여행 일기
2026. 7. 27.
화사별서 고택 연못에 핀 배롱나무꽃
하동 악양의 상신마을 화사별서(花史別墅)에는 아주 멋진 배롱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화사별서의 화사(花史)란 조선 개국 공신이자 태조, 정종, 태종의 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낸 조준(趙浚)의 직계손인 조재희(趙載禧, 1861~1941)의 호입니다.별서(別墅)란 말은 요즘말로 별장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구요.화사 조재희의 별당이라고 풀이하면 되겠네요. 이 집은 조재희가 1902년에 착공하여 16년에 걸쳐 완성이 되었다고 합니다.하동에서는 조부자댁으로 알려져 있고 박경리의 명작 소설인 토지에 등장하는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 된 곳이 이 집이라고 합니다.이 집에 살았던 조재희의 손자 조한승 선생 사촌누나가 진주여고에 다녔는데 박경리와 동기동창이었다고 하네요.그러다 보니 이곳 화서별서에 몇 번 놀러 오게 되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