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 산행 일기 2020. 10. 25. 신불산 간월산의 억새와 영남알프스 조망 우리나라 가을 억새 풍경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영남알프스 간월재.. 간월재는 양편으로 솟아있는 신불산과 간월산을 연계하여 산행하기도 좋고 억새와 평원이 그림같이 어우러져 풍경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비대면의 시대, 집에서 새벽 일찍 출발하여 7시 무렵에 도착.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신불공룡으로 올라 간월재, 간월산 거쳐 하산을 하였는데요. 하산은 간월공룡으로 하려다가 이곳이 별 특징도 없고 재미도 없어 오래전 간월산장으로 곧바로 계곡을 따라 나 있던 등산로가 생각나서 한번 내려가 봤는데 길이 거의 묻혀서 애를 먹었답니다. 이곳 산행의 백미는 억새와 신불공룡능선. 설악 공룡이 웅장하고 아름답다면 신불공룡은 위험하고 아찔하답니다. 다만 우회로가 있어 쪼막간을 가진 이도 쫄지 않고 오를수는 있지만.... 아.. 산행 일기 2016. 10. 24. 안개 속에서 신불산 억새와 춤추다. 파아란 가을 하늘...눈이 부시게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이게 언젯적 이야기인지 올 가을 하늘은 늘 뿌옇습니다.미세먼지 때문인지 대기오염 때문인지 파란 하늘을 구경하는 날이 드뭅니다.더군다나 지난 여름 혹독한 더위와 늦여름 가뭄으로 올해 단풍은 그리 곱지않게 말라 떨어지고 있어 멀리서 보면 대강의 가을빛을 느낄 수 있으나 가까이 쳐다보는 단풍은 그리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가을산의 정취는 단풍이 주인공인데 아무래도 올해 멋진 단풍 산행은 기대를 하지 못할 것 같아 영남 알프스의 억새밭을 찾았습니다.영남 알프스군에서 억새로 가장 유명한 곳이 신불산과 간월산,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간월재 부근인데 매년 이맘때 쯤이면 축제와 더불어 이곳 억새밭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인데 올해는 억새마저 지.. 산행 일기 2012. 10. 21. 신불산 공룡능선에서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겨울에 하얀눈이 내리면 너무나 멋져 유럽의 알프스산맥에 빗대어 영남의 산악인들이 붙인 이름 영남 알프스..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줄지어 동부영남 지방의 5개 시군에 걸쳐져 있는데 겨울의 설경과 가을의 역새는 너무나 유명하여 이맘때쯤 엄청난 인파가 몰려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이곳을 연계하여 종주하는 꾼들이 커다란 베낭과 비박장비를 갖추고 능선을 타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대체적으로 산행 난이도가 무난한 영남 알프스 중에서 그래도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코스인 신불산공룡능선과 간월산공룡능선을 연게하는 것인데 산행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오름이 심하고 위험구간이 많아 산행시간은 6시간 이상은 잡아야 하는 곳입니다. 두 산의 공룡능선은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평행하게 바라보.. 산행 일기 2011. 9. 27. 영남알프스 억새밭을 걷다.(배내고개-능동산-천황산-재약산-배내골 죽전)) 영남알프스의 억새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배내골 기준 서쪽 구역인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의 능선을 하루 천천히 걸었는데요. 억새는 대략 80% 정도의 운치를 뽐내고 있는데 앞으로 한달 정도는 그 장관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남 알프스란 백두대간과 분리된 낙동정맥이 대구지역을 지나 뚝 떨어지다가 영남 쪽에서 솟구쳐 오른 산군들을 일컷습니다. 대략 1,000m가 넘는 고봉들만 하여도 수두룩하여 고산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며 가을 억새밭과 겨울 설경이 쥑여주는 곳 입니다. 대장봉으로 치는 가지산이 있고 가운데 배내골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능동산,천황산,수미봉(재약산)이 유명하고 우측으로는 간월산, 간월재,신불산,취서산이 유명합니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군이라는 영남알프스는 그 높..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