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4. 27.
소나무 한 그루를 보기 위해 찾아간 구인산
산청군에서 구인산을 소개할 때,"원시림을 만끽할 수 있는..."이라고 되어 있네요.조금 못생긴 여자분을 만나 첫인상을 완곡하게 표현할 때 참 선하게 생기셨습니다.라고 한다든지 또는 개성있게 생기셨네요.라고 하지유. 이곳 구인산도 「원시림을 만끽할 수 있는 산..」으로 산청군에서 표현을 했는데 이걸 뒤집어 표현하면 "산길이 엉망이다."라고 풀이를 할 수 있겠네요.암튼 이곳 구인산 산행은 새 옷 입고 가지 말고, 얼굴 생채기 정도는 각오하고 가는 게 좋겠습니다. 구인산자락 일물마을 뒷산 송봉이라고 부르는 곳에는 정말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오늘 산행의 주목적은 그 소나무를 보기 위함입니다.그리고 새순 돋는 봄 산행에서 부수적으로 고사리도 조금 꺾고, 두릅도 따고, 아카시꽃 피었으면 술 담게 그것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