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녹색길 산행 일기 2012. 9. 20. 달성보 녹색길을 걷다.(대구수목원에서 달성보까지) - 1 대구수목원에서 달성보까지 연결되어 있는 달성녹색길을 걸어 봤습니다. 구간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달성보 찾아가는 녹색길'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전체거리 22km정도로서 꽤 긴 거리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8시간 정도는 잡아야 되는데 조금 빨리 걷는 제 걸음으로는 6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최초 계획으로 시속 3.5km 정도로 이동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맞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제가 지리산 둘레길을 1~7 구간은 모두 걸어 봤는데 이 중 3구간이 가장 괜찮다고 하지만 우리 지역에 조성된 달성녹색길은 지리산 3구간에 비하여 나았으면 나았지 전혀 부족하지 않는 명품길이었습니다. 들길과 산길, 그리고 마을길이 잘 연결되어 있고 표지판도 잘 설치되어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만 전혀.. 산행 일기 2012. 9. 20. 달성보 녹색길을 걷다.(대구수목원에서 달성보까지) - 2 구간입니다. 기내미재로 향하는 임도 참 편안하고 멋진 길입니다. 누구나 따 먹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않는 야생 토종 밤나무. 기내미재 도착. 기내미재라는 이름이 생소하신 분은 명곡에서 용연사 넘어가는 산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고개만디(?)입니다. 아래로는 차도가 있고 그 위로 동물 이동로가 있는데 동물보다는 사람들의 이동로가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간이 매점이 하나 있어 식수나 음료수, 또는 막걸리등을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앞치마를 두른 주모아짐이 다가와 대뜸.. '사진은 말라꼬 찍고 있노?'하고 반말로 묻습니다. 물론 시비쪼는 아닙니다. '와? 찍으면 안되나?' 여기 점빵이 있어서 조심스럽다 아이가...' 'ㅎ..무허가구나!' 내 달성군 홍보블로그 기잔데 너 찔러뿔까?' '기자.. 산행 일기 2012. 9. 20. 달성보 녹색길을 걷다.(대구수목원에서 달성보까지) - 3 구간입니다. 마을을 빠져 나오면서 뒤돌아 본 마을 모습 뒷쪽에 보이는 산을 넘어 온 것입니다. 다시 지도 확인. 마을을 내려와서 도로를 횡단해야 합니다. 달성조경이라고 쓰여진 간편의 우측길로 들어갑니다. 옥포와 반송마을을 드나드는 차량과 반송을 거쳐 달성공단으로 드나드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주의... 그러면 이렇게 옥연지의 상류쪽을 향하여 걸어가게 되구요.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멀리 비슬산 자락에 보여집니다. 옥연지. 많은 비로 인하여 물이 뿌였습니다. 이곳을 건너는 새 다리가 놓였네요. 지금 서 있는 다리가 아주 얕은 다리인데 저곳 새 다리를 건너가도 됩니다.(좌측에서 우측으로) 이곳은 새 다리로 인하여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니 다리를 건너고 나서 주의. 다리를 건너면 현대백화점가족농장이라는 곳.. 산행 일기 2012. 9. 20. 달성보 녹색길을 걷다.(대구수목원에서 달성보까지) - 4 구간입니다. 갈실마을 들어서면서 만난 녹색길 안내판 담쟁이와 함께 운치있는 조화를 이루네요. 정겨운 풍경 요즘은 시골에도 아주 멋진 집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 낡은 돌담이나 허름한 문짝들이 더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늘 이 속에서 살고 있는 이들은 느끼지 못하는.. 참 아름다운 돌담의 모습입니다. 높고 낮고, 크고 작고, 불규칙적이면서도 스스로 버티고 있는 대견함까지.. 돌들의 기가막힌 조화.. 잠시 되돌아 본 마을 풍경입니다. 마을회관앞 커다란 나무 밑 쉼터에서는 동네 어른들 몇 분이 막걸리내기 화투놀이를 하고 있네요. 이곳 구판장에서 생수와 시원한 사이다 한 병을 구입하여 사이다는 완샷하고 생수는 베낭 옆구리에 보관. 달성 2번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는데 일부 벼들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