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4. 9. 14.
순창 책여산.. 화산.. 채계산.. 송대봉..은 모두 같은 산 이름
모처럼 산보같은 산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뭐 산행이라고 이름은 붙였지만 유유자적, 느린 걸음으로 시간에 그리 구애받지 않고 세상을 즐기는 하루.. 참으로 한가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장소는 전북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인 책여산(冊如山). 그리 알려진 산이 아닌데도 이름은 여럿입니다. 화산(花山)또는 화산(華山)이라고도 하고 채계산(釵笄山)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의 뾰쪽한 봉우리는 송대봉(松薹峰)이라고 별도로 불리구요. 들판에서 보면 금돼지굴봉과 순창의 책여산, 그리고 남원의 책여산.. 이렇게 세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나란히 있는데 전체 등로 거리는 약 10km정도 되고 소요시간은 5시간 정도 보시면 넉넉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세개의 봉우리를 모두 넘는 종주 산행의 경우(이곳에서 이걸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