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7. 28.
부산 다대반도 남쪽 끝에 있는 몰운대 트레킹
산행이나 여행으로 기차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흔들림 없고, 급부리끼로 사람 놀래키는것도 업꼬.. 정해진 길로 가기땜에 안전하고, 맥주 마셔도 누가 머라카는 사람 읍꾸.. 암튼 그렇게 기차로 부산역에 도착하여 지하철 1호선 타고 종점인 다대포에 내렸답니다. 오늘 트레킹 구간은 몰운대. 몰운대(沒雲臺)는 부산의 서쪽인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해안지입니다. 태종대, 해운대와 함께 부산의 3대(臺)로 알려져 있구요. 원래는 다대포해수욕장 옆 조그만 섬 몰운도(沒雲島)였는데 낙동강의 토사가 계속 흘러 들어와 붙어버려 지금은 그냥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답니다. 군사시설이 있어 저녁에는 출입이 통제 됩니다. 따라서 밤에는 댕기지 말라고 가로등이 하나도 없는 곳이랍니다. 이곳 출입이 허용된것도 1997년 이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