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4. 14.
무학산 일몰과 마산 시가지 야경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모양이라 하여 무학산(舞鶴山). 능선에 있는 학봉이 학의 머리가 되고 정상이 학의 몸통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산 이름 작명은 이곳저곳에 이름을 많이 붙여 놓아 후세에 그의 명성을 날리고 있는 최치원의 작품입니다. 최 씨 집안의 시조이기도 한 대학자 최치원은 여행도 좋아했나 보네요. 바다 가까이 있는 무학산은 제법 높은 761m. 지금은 창원시에 속한 산이지만 이전에는 마산시의 진산이기도 하였지요. 조망이 멋진 정상에서 일몰과 함께 마산 시가지의 야경을 즐길 겸 하여 올라봤답니다. 정상에는 헬리포트가 있고 공터가 널찍하여 백패킹으로도 명소인데 오늘도 두 팀이 봄 밤 무학의 별빛 향연을 즐기고 있네요. 오후 5시 가까이 되어 서원곡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계곡 오른편 데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