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12. 13.
별주부전의 고향, 사천 비토섬 해안 트레킹
비토섬은 경남 사천에 있는 조그만 섬입니다. 섬의 모양이 토끼가 날아가는 형태라 하여 날 비(飛)자와 토끼 토(兎)자를 써서 비토라 한답니다. 이곳은 '비토도(飛兎島)'라고 하지 않고 꼭히 '비토섬'이라고 부릅니다. 이전엔 섬이었는데 지금은 연륙교가 연결되어 육지에서 차량으로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주 작은 섬이라 이곳 끝에서 저곳 끝까지 차량으로 10분 정도만 하면 갈 수 있답니다. 때뭍지 않는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산자원, 그리고 비옥한 땅 덕분에 이곳은 작은 섬 치고는 풍요로운 곳입니다. 지금은 한창 굴이 제철이라 온 섬에 굴을 까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비토섬의 또 다른 매력은 이곳이 별주부전의 고향이라는 점. 섬의 끝에는 섬의 섬인 월등도가 있는데 그곳에는 거북섬과 토끼섬이라는 작은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