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3. 1.
봄철 최고의 산행지 사랑~사랑 사량도
사량도 윗섬 달바위~옥녀봉 산행 긴 겨울이 끝날 무렵, 올해 초등 입학하는 지율군을 데리고 사량도 1박 2일 차박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루는 상도(윗섬)의 불모산(달바위)과 옥녀봉 능선을 타고, 다음날은 하도(아랫섬)의 칠현산을 올랐답니다. 험하고 쉽지 않은 산길인데 씩씩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왔네요. 사량도는 우리나라 섬 산행지에서 가장 짜릿한(?) 곳입니다. 안전시설이 제법 설치되어 있는 지금도 오금이 저린 곳이 많은데 30여 년 전 이곳 처음 드나들 때는 안전시설 전무. 말타기 놀이하듯이 능선을 건너갔답니다. 등날에 앉아 왼편, 오른편 어느 곳을 봐도 절벽 아래 바다. 지금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바위벽에는 모두 밧줄만 매달려 있고, 후들후들 덜덜~~ 전체 일정은 2박 3일로서 첫날밤에 고성 맥전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