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24. 11. 23.
10년 만에 꽃을 피운 스투키
대단한 자랑거리는 어니지만 우리 집에는 화분농사가 잘 된답니다.모두 다 잘되지는 않는데 난 종류는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했구요.대신 산세베리아는 우리집 특산품 취급을 해야 할 정도로 너무 잘 되어 해마다 화분이 늘어나 나중에는 대형 화분으로 스무 개 가까이 되어 조금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올봄부터 주변에 나눠주고 남은 건 당근에 올려 싹 정리를 했네요. 그 많던 산세베리아가 사라지니 조금 허전하기도 한데..며칠 전에 보니 귀퉁이에서 별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던 스투키에 꽃대가 올라왔답니다.웃기는 건 이것도 산세베리아의 일종. ㅎ꽃대도 산세베리아와 비슷합니다. 이전에 산세베리아도 꽃이 피는 걸 몇 번 구경했는데 이번에 스투키까지 꽃을 피우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하네요.우리 집에 와서 10년만에 꽃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