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4. 3. 24.
광양 백운산 (진틀 - 신선대 - 정상 - 억불봉 - 노랭이봉 - 동동마을)
우리나라 산 이름 중에는 백운산이 참 많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백운산만 하여도 정선 백운산, 함양 백운산, 포천 백운산, 밀양 백운산.... 그리고 이번에 다녀온 광양의 백운산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세가 있는 곳이 광양의 백운산인데 특히나 요즘은 인근의 매화마을에서 한창 축제가 열리고 있어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서서 얼른 정상만 올랐다 내려가서 매화축제장에 들려 하루 두탕뛰기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대개가 단체로 온 분들이라 이곳저곳 말도 아니게 사람들이 붐빕니다. 요즘은 철이 좀 어중간하여 산은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 시기... 아직 꽃은 일러 볼 것은 없고 산은 겨울 풍경을 벗어나지 못하여 조금 삭막하여 보이지만 그래도 날씨가 풀려 덥지도 춥지도 않는 때라 겨우내 웅크렸던 마음을 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