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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충북알프스의 시작 - 구병산을 찾아서

충청북도에는 산이 많은데 이중 가장 아름다운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구간을 충북알프스라고 명명하고 이를 특허청에 업무표장등록을 지난 2000년 4월 4일 하였습니다. 유럽의 알프스를 빗대여 충북 알프스라고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영남알프스라고 하여 울산, 밀양, 청도등지에 있는 산 들 중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9개의 산을 통칭하여 부르고 있는데 이곳 충북알프스는 구병산과 속리산 이렇게 단 두 곳의 산을 잇는 구간을 말합니다.

 

구병산을 기점으로 속리산까지 43.9km의 능선길 중 속리산은 너무나도 많이 알려져 찾는 이들이 연중으로 많지만 구병산은 속리산에 가려 잘 알려져 잇지 않다가 충북알프스의 기점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근간에 각광을 받고 있는 산입니다. 산 이름에 갯수를 헤아리는 숫자가 들어가 있으면 이건 거의 봉우리 갯수를 의미하는데 이곳 구병산도 아홉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이름이 구병산이기도 합니다.

 

구병산의 특징을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온 산이 돌밭으로서 커다란 암벽부터 작은 바위와 작은 돌까지 그야말로 돌이 많은 산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별미는 능선상에 상당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스릴구간이 있는데 이걸 즐기는 재미가 상당 합니다. 물론 노약자나 심약자를 위하여는 우회로가 있어 누누나 접근은 가능하여 능선을 통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산행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 누구나 쉽사리 도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행코스가 있어 본인의 체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기도 합니다. 교툥편도 좋은 편이라 청원~보은~상주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전국 어디에서도 2시간쯤이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북쪽으로는 속리산을 조망하면서 아기자기 능선을 걷는 맛이 일품인 구병산.. 산맛을 즐기기에 좋은 산으로 추천합니다.

 

요즘 산행하는 산들이 모두 재탕,삼탕하는 산들이 많은데 이상하게 기억에 생생한 산이 있는 반면에 분명 전에 왔던 산인데도(이전에 찍은 사진이 있는 걸 보면) 다시 방문하여보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이것도 나이가 들어 그런건지 아니면 지금 이렇게 추억으로 남길 자료를 만들어 두지 않아서 그런지... 암튼 이곳에 올려지는 여행지나 산길은 좀 더 오래 오래 기억되기를 바래 봅니다.

 

산행코스 :

적암리 주차장 - 위성지구국 옆길 - 계곡길(숨은골) - 능선안부 - 구병산(876m) - 능선안부까지 되돌아와서 - 백운대 - 853봉 - 신선대 - 하산 - 적암리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정도

 

 

 

 

 

 

 

 

구병산 등산지도

 

적암리 주차장 - 위성지구국 옆길 - 계곡길(숨은골) - 능선안부 - 구병산(876m) - 능선안부까지 되돌아와서 - 백운대 - 853봉 - 신선대 - 하산 - 적암리

 

 

 

 

 일짝 도착하여 어디서 아침식사 할데가 없을까 하고 이리저리 찾아 다니다가 바로 인근의 송현마을입구의 느티나무가 마음에 들어 한 컷 하였습니다.

나무 뒤로 구병산 능선이 너머다 보입니다.

 

 

 

 적암리에서 구병산을 오르는데는 동네에서 우측으로 올라 신선대나 853봉을 먼저 밟은 능선을 타고 마지막에 구병산 정상을 거쳐 좌측으로 내려오는 길과 좌측으로 올라 구병산 정상에 먼저 도달한 다음 능선을 이어 걷고 마지막으로 신선대에서 하산하여 우측으로 내려오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구병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좌측길은 가파르고 힘이 조금 들지만 내려오는 길로서도 적합지 않아 이 구간을 먼저 오르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위 사진의 구병산등산로 안내판에 나타난 화살표는 우측으로 오르는 길을 표시합니다.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위 사진에서 멀리 세명의 등산객이 걸어가고 있는 길입니다.

 

 

 

 적암리에서 바라 본 구병산

 

 

 

 위성기지국

 

 

 

 아직 꽃몽오리가 터지지 않는 나무가 많습니다.

아랫지방에는 온통 꽃잔치인데 이곳은 조금 늦네요.

 

 

 

 구병산까지 오르는 길은 모두 너덜길입니다. 돌들이 아주 많은 산입니다. 화강암은 아니고 옥돌 비슷한 돌들이 많네요.

 

 

 

 나무를 쳐다보면 아직 봄은 먼 듯... 하지만.

 

 

 

 땅 가까이에는 이렇게 꽃들이 많이 피어 있네요. 제비꽃이 무리지어 많이 피어 있습니다.

 

 

 

 등산로는 특이하게도 능선을 따르지 않고 내내 계곡을 치고 오릅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물길로 변하여 상당히 위험하여 이곳으로는 오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거 뭘로 보이시나요?

저는 타조로..

에어리언 괴물로 보이기도 하나요?

 

 

 

 약 30분간은 평이한 오르막길이고 이후 지그재그... 가파른 길을 약 30분 이상 치고 오릅니다.

 

 

 

 돌길도 지그재그...

 

 

 

 멀리 아래에 산행지 들머리 적암마을이 보이고 고속도로 휴게소도 보여 집니다. 

 

 

 

 이제 거의 능선에...

 

 

 

 구병산 정상은 들렸다가 다시 돌아 와야 합니다.

 

 

 

 구병산 정상.

 

 

 

 정상에서 조망

바로 앞의 소나무가 말라 죽었는데 왜 죽었는지 참 아쉽습니다.

 

 

 

 신선대 방향으로의 조망

가야 할 길입니다.

 

 

 

 반대방향 능선의 조망

 

 

 

 정상에서 조망되는 앞쪽의 풍경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정상을 내려와 한 코스 진행하여 앞쪽 봉우리인 백운대에 올라  바라 본 정상의 풍경

 

 

 

 가야 할 능선

 

 

 

 북쪽으로 조망되는 속리산의 풍경

 

 

 

 군데군데 밧줄잡이도 제법있습니다.

위험구간도 많지만 모두 우회구간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나 온 능선

 

 

 

 단체로 온 분들도 있네요.

 

 

 

 속리산

 

 

 

 짐작으로만 추측컨데..

좌측은 묘봉능선. 우측 중간은 토끼봉.. 우측 바위봉이 문장대.. 천왕봉은 살짝 잘린듯..

 

 

 

 앞에 보이는 구간이 가장 스릴구간..

사진으로는 별 것 아닌 것 같죠잉..^^

 

 

 

 내려다 보이는 적암리를 죽 잡아 당겨서...

우측으로는 올라온 등산로 옆에 있던 위성지구국

 

 

 

 853봉. 뭐 특별한 이름을 같다 붙이지 853봉이 뭐여...

 

 

 

 능선 위험구간

칼날같은 암릉을 타는 재미가 쏠쏠..

우회로가 있는 반면에 이곳 위험능선에는 안전시설 전혀 없음.

이게 구병산의 매력..^^

 

 

 

 아찔한 능선 구간이지만 이렇게 무리지어 오르면 조금 안심이 되는가 봅니다.

가까이 보니 별로인데..

 

 

 

 

 약간 멀리서 찍으니 스릴이 느껴 집니다. 요렇게 생긴 칼날 능선을 넘어가야 합니다.

떨어지면 찾지 못합니다.

 

 

 

 스릴구간 연속

아주 위험한 구간이 있는데 뒷다리 힘 잔뜩 넣고 주위는 전혀 보지 않고 바로 앞 바위만 보면서 넘는 바람에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이제 능선은 끝..

더 앞쪽으로 형제봉이 있지만 여기서 하산..

 

 

 

 

 

 

 

 신선대에서 조망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하산길

 

 

 

산행 내내 꽃을 만나지 못했는데 하산길에서 진달래가 곱게 많이 피어 있네요.

 

 

 

 

 

 

 

 

 산 위에서 흘러 내리는 너덜겅이 이렇게 군데군데 있는데 어떤 곳은 아주 위험하여 보입니다.

아랫쪽 돌 몇 개만 치우면 그야말로 돌사태가 일어날듯..

 

 

 

적암리에서 치어다 본 구병산의 능선 풍경

봉우리 갯수가 아홉개가 맞는지 확인하여 보세요.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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