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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모산재의 바위능선과 황매산의 화려한 철쭉꽃밭

모산재로 올라서 황매산 철쭉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황매산 철쭉은 개화가 완전히 되었고 이제 슬슬 진분홍의 빛깔이 연해져 몇 일 뒤 쯤이면 산등성이를 화려하게 물들인 분홍빛은 제 색깔을 잊어갈 것 같습니다.

 

모산재는 황매산에 가려서 가치를 인정 못받는 산 중에 하나인데 산 이름이 하필 모산재라고 되어 있어 얼핏 일반 고개가 아닌가 생각하기 쉬운데 재와 재가 연이어 있는 황매산 줄기에서 나름 힘차게 솟은 바위봉이 모산재입니다. 황매산 줄기의 하나로 생각하여도 되며 황매산이 육산이라면 모산재는 완벽한 바위산입니다.

 

이렇듯 모산재는 전체 산이 하나의 거대한 통바위로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고 산 정상까지 1.3km 정도로서 1시간 내외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거리라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특히나 기암괴석이 온 산에 나열하여 있고 천길 벼랑으로 이뤄진 바위봉들에 올라서면 그 아찔함이 숨을 멈추게 하는 곳이라 스릴감도 그만인 곳입니다.

 

대개 모산재만 오를때는 모산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돛대바위코스로 올랐다가 순결바위코스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산 후에는 9세기의 절터인 영암사지에 있는 삼층석탑과 쌍사자 석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모산재와 황매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할때는 덕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모산재로 올라서 능선을 타고 황매산 정상까지 오른 다음 덕만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여도 됩니다. 이럴 경우 전체 산행시간은 약 6~7시간 정도가 소요 됩니다.

 

황매산과 모산재를 연계하는 산행코스는 아주 다양하여 아래 지도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황매산은 산 정상부 아래 너른 평원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그곳으로 차를 가지고 올라서 산행을 하시면 아주 수월하구요,

 

오늘 철쭉이 가장 절정인 황매산.. 그야말로 인산인해.

대병면과 가회면의 온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이 되어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산에 오른 이들은 누구나 입을 다물지 못할 거대한 철쭉 꽃밭에 감탄사만 연발하는 하루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너른 철쭉꽃밭... 이제는 정상부 아래 이전의 목장터였던 곳까지 슬슬 철쭉단지로 변하여 가는데 이곳마저 철쭉꽃으로 뒤덮이면 아마도 이곳은 세상제일경(世上第一景)의 꽃밭이 될 것 같습니다.

 

산행코스

영암사(영암사지) - 돛대바위코스 - 모산재 - 능선 - 황매산철쭉단지 - (같은 코스로 되돌아) - 능선 - 모산재 - 순결바위코스 - 덕만주차장

 

소요시간 : 6시간(널널~~)

 

 

내 고향 황매산의 지난 글들 모음

 

황매산 철쭉, 그 어느 꽃밭도 이만큼 아름다울 수 없다. http://duga.tistory.com/1621

황매산 철쭉 - 얼마나 피어 있을까요?  http://duga.tistory.com/1618

황매산 철쭉제 편안하게 구경하는 방법. http://duga.tistory.com/1237

땀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오를수 있는 산 - 황매산  http://duga.tistory.com/151

대단한 장관, 황매산의 철쭉 평원  http://duga.tistory.com/71

 

 

 

 

 

 

 

 

 황매산 등산지도, 모산재 등산지도, 황매산과 모산재 등산지도, 황매산 등산로별 소요시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황매산 등산지도, 황매산 등산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도로가 온통 차량으로 뒤덮여 주차장까지 들어 갈 엄두도 내지 못하게 또 들어가지도 못하게 통제를 하여 황매산입구 약 2~3km 못미치는 도로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갔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하였는데도 이 난리이니 황매산 철쭉이 필 무렵이면 무조껀 새벽에 도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위 사진은 도로를 한참이나 걷고 다시 영암사지 있는 곳까지 걸어서 치어다 본 모산재 풍경. 우측으로 새로지은 사찰인 영암사가 보여지고 그 뒤로 모산재 풍경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왼편능선이 돛대바위코스이고 오른편 능선이 순결바위 코스입니다.

 

 

 

 문화재 발굴로 입장이 금지되어 있는 영암사 옛 절터.

현재 축대가 복원 중이고 가운데 삼층석탑과 쌍사자석등이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발굴작업 중이라 입장이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들어가서 바로 옆에서 보고 사진도 찍었는데 아쉽습니다.

 

 

 

 모산재 돛대바위 등산로 입구

황매산 쪽 철쭉이 있는 등산로에 비하믄 그야말로 한적한 편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통바위로 되어 있는 모산재 등산로는 온통 바위입니다.

기기묘묘한 바위들로 등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 이것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상 못 미쳐 있는 사다리.

이것도 이제는 튼튼하게 바꿔 놓았네요.

처음 이곳 모산재를 찾았을때는 이 사다리도 없었고 그 뒤 찾았을때는 겨우 한사람 오를 정도로 위태한 철사다리가 하늘로 솟아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계단식 사다리로 튼튼하게 되어 있어 안전한 것은 좋아 졌지만 스릴감은 꽝입니다.

 

 

 

 바위 툼새에 자라는 철쭉이 곳곳에 있어 억척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르면서 바라 본 건너편 순결바위코스.

이곳 모산재의 특징은 천길낭떠러지가 곳곳에 있고 사람들이 쉽사리 접근이 가능하지만 난간은 한곳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래도 아직 안전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이게 이 산의 뽀인트가 될 듯 합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긴 사다리를 오르면 바로 돛대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가 쎈 바위라 하는데...

 

 

 

 돛대바위 끝에서 내려다 본 아래쪽 풍경

오금이 저려 더 이상 앞으로는 불가...

 

 

 

 건너편 순결바위 능선

 

 

 

 

 

 

 

 

 

 

 

 온통 바위길

 

 

 

 

 

 

 

 두 사람이 서 있는 바위가 돼지얼굴? 사람얼굴?

 

 

 

 모산재는 능선에 오르면 아주 편안한 능선길로서 그늘도 많고 쉼자리도 많아 풍경을 내려보며 막걸리 한잔 하기에 그만인 곳입니다.

죽은 나무에다가 누군가 조각을 하여 두었습니다.

무양(無恙) ... 근심이 없다...

 

 

 

 모산재 정상.

이전의 모산재 정상석은 돌탑 옆에 기대어 있고 새로 세운 커다란 정상석 옆에서는 등산객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습니다.

 

 

 

 모산재에서 바라 본 황매산의 철쭉 능선 풍경

사람들의 환성이 터지는 곳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황매산의 철쭉

 

 

 

 철쭉능선과 우측의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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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철쭉꽃밭이 여러곳 있습니다.

 

 

 

 

 

 

 

 

 

 

 

 

 

 

 

 

 

 

 

 

 

 

 

 황매산의 특징 중 하나는 산정까지 차가 올라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차림으로도 산행이 가능 하다는 점.

 

 

 

 진짜스님인지 가짜스님인지 모르지만 네팔난민돕기 성금을 모금 중입니다..

 

 

 

 

 

 

 

 

 

 

 

 철쭉꽃밭 아래에있는 주차장과 축제장

이곳에서 오토캠핑도 가능 합니다.

뒤로는 황매산 주 능선

 

 

 

 이전에 목장이었던 이곳 평원 자리도 이제 모두 철쭉꽃밭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철쭉꽃밭 구경하고 다시 하산..

올라왔던 길로 되 돌아 내려가서 모산재 정상에서 순결바위로 곧장 하산

 

 

 

 돛대바위로 올라 오면서 바라 본 순결바위 능선도 일품이지만 순결바위 능선으로 하산하면서 바라 본 돛대바위 능선도 아주 일품입니다.

 

 

 

 벼랑꿑에 서 있는 바위가 돛대바위입니다.

 

 

 

 

 

 

 

 

 

 

 

 순결바위 능선은 거의 전 구간이 벼랑길

다만 한쪽으로는 전혀 벼랑이 아니라 부러 내려다 보지 않으면 안전한 등산로입니다.

 

 

 

 돛대바위 오르는 계단식 다리

이전에는 철사다리로 되어 있어 스릴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계단식으로 튼튼하게 만들어 두어 스릴감은 없어졌네요.

 

 

 

 내려가는 시간인데도 아직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에구.. 언제 철쭉 구경하고 돌아가누?..

 

 

 

 

 

 

 

 

 

 

 

 

 

 

 

 

 

 

 

 

 

 

 

 사람들은 이걸 순결바위라고 많이들 여깁니다.

 

 

 

 앞에서 보면 이렇게 생긴 커다란 바위가 벼랑 위에 있습니다.

 

 

 

 

 

 

 

 건너편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는 것이 보여 지네요.

 

 

 

 이게 순결바위입니다.

순결치 못한 사람이 바위 툼새에 들어가면 바위가 꽉 쪼여진다는...

 

 

 

도로가 온통 주차장이 되어 버린 황매산..

암튼 어디 구경 갈려면 무조껀 일찍 도착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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