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0. 4. 20.
지리산 둘레길로 떠나는 느림의 행보 - 지리산 둘레길 2 구간
등산복도 있고, 날씨도 좋고, 다 딱 인데 ... 산은 너무 힘들 것 같아 ..? 그럼 땀 내음을 살짝 느끼며 뒤로도 걸어 보고 앞으로도 걸어보는 느림의 행보 지리산 둘레길로 떠나 보세요. 지리산 둘레길은 느리게 성찰하고 느끼며 에둘러 가는 수평의 길입니다. 둘레길을 허락한 마을과 수많은 생물들, 동물들한테 감사하는 마음의 약속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개통되어 있는 전체 5개의 구간 중에서 가장 거리가 짧고 크게 힘들지 않은 곳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오히려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니면 홀로라도 느긋이 다니기에는 가장 안성마춤인 코스이기도 하지요. 이 구간을 걷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만 하면 충분하기 때문에 아주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도 됩니다. 현재 개통된 5 구간 중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