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3. 6. 12.
준비없이 무작정 떠난 안면도 여행
대구에서 멀고도 먼 태안반도의 안면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원래 계획은 1박 2일 일정으로 가서 일출도 보고 일몰도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개펄에서 개불도, 캐고 술도 넉넉히 마시고, 저녁에는 바다에서 별도 보고...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 외로 그다지 가 볼 곳도 없고 바다는 엄청나게 더워 차에서 내리는 것조차 싫고 맨 처음 먹은, 이 고장 별미라는 게국지가 너무 맵고 짜서 도저히 그 뒤로는 뭘 사 먹을 기분이 아니라 물만 먹으며 돌아 다니다가... 해가 빠지기도 전에 차를 돌려 대구로 되 돌아 왔습니다. 대구 도착하니 밤이 늦은 시각.. 나를 더욱 피곤하게 한 것은 옆에 앉은 곁지기 順...가면서 내내 자고, 안면도 도착하여 여행하며 계속 자고, 돌아 오는 길에 또 자고....뭐 하러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