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5. 28.
금강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영동 갈기산
원래 계획은 속리산 북쪽 끝자락에 있는 묘봉.. 오래 전 밧줄타기 좋아하는 김여사와 그곳에서 원없이 밧줄잡고 오르며 즐거워했던 곳이었는데, 그 뒤 안전시설이 조금씩 생겨 밧줄은 줄어 든 곳. 암튼 묘봉은 치앗부고 거리가 조금 가까운 곳으로 1시간 반 달려 도착한 영동의 갈기산. 갈기산(鞨騏山)은 명산급에 속하는 산이지만 인근의 천태산, 백화산등에 묻혀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입니다. 영동과 아랫쪽 금산의 경계선에 있는 산이구요. 해발 585m로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금강지류의 풍경이 완전 일품이고 지겹지 않은 절벽능선길을 거니는 맛도 여느산에 비교할 수 없이 좋아 산행 재미를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능선길이 말(馬)의 갈기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는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