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7. 8. 27.
온 마음을 앗아가는 아름다운 설악산 (오색 - 대청 - 백담사)
8월 한여름에 대청봉에서 얼어 죽을뻔... 용아장성릉! 보는 것만으로도 멋지다. 설악은 역시 설악! 온 마음을 앗아가는 아·름·다·운 설악산. 무박2일 설악산을 다녀 왔습니다. 오색에서 올라 대청봉 - 봉정암을 거쳐 백담사로 하산, 약 9시간 정도 산행하였습니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는 원래 걸음으로 움직였지만 그 뒤로는 쉬며가며 구경하고 계곡에서 돌(물X)장난도 하고 그리 바쁘게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몇 일 전에 비가 제법 많이 내려 계곡 폭포들이 제대로 진풍경을 연출하여 발걸음이 빨라 질 수도 없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산행다운 산행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온 몸이 뻑뻑하고 어디 아픈것처럼 기력이 떨어져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럴때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