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한여름에 대청봉에서 얼어 죽을뻔...
  • 용아장성릉! 보는 것만으로도 멋지다.
  • 설악은 역시 설악! 온 마음을 앗아가는 아·름·다·운 설악산.



  • 무박2일 설악산을 다녀 왔습니다.
    오색에서 올라 대청봉 - 봉정암을 거쳐 백담사로 하산, 약 9시간 정도 산행하였습니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는 원래 걸음으로 움직였지만 그 뒤로는 쉬며가며 구경하고 계곡에서 돌(물X)장난도 하고 그리 바쁘게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몇 일 전에 비가 제법 많이 내려 계곡 폭포들이 제대로 진풍경을 연출하여 발걸음이 빨라 질 수도 없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산행다운 산행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온 몸이 뻑뻑하고 어디 아픈것처럼 기력이 떨어져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럴때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 조금 힘든 산행을 해 보는 것입니다. 몸 어딘가 탈이 있다면 노출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온 몸에 기와 피가 제대로 한번 순환이 되어 몸이 아주 가뿐하여지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산행 후 집에 돌아오니 몸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름 내내 나른하고 어디 아픈듯 축 쳐져 있었는데 그게 정상대로 되돌아 와 가뿐해졌습니다.
    그렇네요.
    산이 바로 병원입니다.

    산행 출발은 오색에서 하였습니다.
    3시 정각에 입구를 개방하는데 오색코스에서 대청봉 정상 일출을 볼려면 조금 서둘러 올라야 합니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는 5km. 우리나라 3대 악코스 중의 하나인 오색~대청봉 구간은 경사가 심한 오르막 구간입니다.
    대개 3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보면 되는데 여름 일출시각이 5시 40분쯤이라 2시간 30분 이내에 올라야 일출보기가 가능 합니다.
    다행히 논스톱으로 대청봉에 오르니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아직도 8월 한여름인데 대청봉의 새벽은 완전 한겨울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고 기온은 뚝 떨어져 있습니다.
    그저께 저녁만 하여도 대프리카의 늦더위를 못 참아 밤새 에어컨 켜 놓고 잤는데 이게 무슨 ..ㅎ
    바람막이를 껴 입고 바위틈에 앉아 일출을 기다립니다.

    멋진 대청봉의 일출...
    동해에서 떠 오르는 일출장면을 맑은 날씨에 대청봉에서 제대로 감상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일출 감상 후 바들바들 떨면서(ㅎ) 중청으로 얼른 하산...
    하늘이 아주 맑고 청명한 하루가 예상되어 해가 올라오면 설악의 멋진 풍경이 온 마음을 사로 잡을것 같아서 조금 기다려볼까 했으나 긴 시간이 허락치 않아 아쉬움을 달래며 소청으로 이동합니다.
    중청대피소는 환경훼손 예방차원에서 2019년까지 철거한다고 하는데 그 전에 한번 이용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산행코스는,
    오색 - 대청봉 - 소청 - 봉정암 - 영시암 - 수렴동계곡 - 백담사 - (셔틀버스이용) - 용대리
    산행거리 : 18km
    소요시간 : 9시간

    설악산 산행일지

    설악산을 표현할때 어떤 단어가 적당할까 생각 해 봤습니다.

    아마도 결국은 '아름다운 설악산'이란 표현이 가장 맞을것 같습니다.




    오색에서 오르며 올려다 본 하늘은 별이 총총하였습니다.

    요즘 몸 컨디션이 너무 떨어져 있어 페이스를 어떻게 맞춰보나 생각하다가 그냥 늘 하던대로 차분하게 걸어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대청봉에 오르니 동쪽 하늘, 바다 끝이 붉게 물들어 오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매섭게 몰아치는 바람과 뚝 떨어진 기온 탓에 사람들은 가만히 서 있지를 못합니다.



    속초 시가지도 잠에서 깨어나고 있네요.



    그리고 해가 떠 오르기 시작합니다.

    속초와 양양 사이의 우리바다 동해에서...



    어디가 바다인지 어디가 하늘인지 모를 어둠속에서 붉은 해가 솟아 오릅니다.






    잠들어 있는 모든 것을 깨우는 태양.

    그동안 새벽에 몇 번 올랐지만 대청봉의 일출 장면을 제대로 본 것은 처음입니다.






    정상부근에서 내려다 본 파노라마

    좌측으로는 공룡능선이고 우측으로는 화채능선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아래쪽으로 중청대피소가 내려다 보입니다.

    아침해가 능선을 타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멀리 귀때기청과 안산이 조망됩니다.



    축구공 같은데 두개 있는 곳이 끝청이고 그, 우측으로 약간 내려가면 소청입니다.소청 앞으로 조망 되는 공룡능선

    설악산은 공룡능선이 가장 백미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좌측방향으로 멀리 가리봉과 주걱봉으로 햇살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2019년에 사라질 중청대피소.

    그 전에 꼭 한번 이곳에서 하룻밤 지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말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설악산..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위의 사진에 지명을 넣었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공룡능선을 조금 당겨 봤습니다.

    사진을 찍는 시각이  이제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맑은 날씨인데도 사진이 조금 어둡습니다. 



    소청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 본 대청봉

    이곳만 지나면 이제 대청봉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소청으로 내려가면서 바라 본 파노라마

    거의 파노라마 조망이 비슷비슷하지만 어느곳을 둘러봐도 늘 새롭고 멋집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제 아랫쪽으로 용아장성릉이 내려다 보입니다.

    통제구역이라 건너가 보지는 못했지만 늘 울렁증을 유발시키는 구간입니다.



    아랫쪽으로 소청이 내려다 보입니다.

    그 뒤로 공룡능선이고 이 능선은 마등령, 황철봉, 그리고 멀리 신선봉으로 이어집니다.



    공룡능선과 우측의 화채능선을 한 화면에 담아 본 파노라마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사진 중간 우측으로 울산바위가 조망 됩니다.



    좌측으로는 귀때기청봉이 계속 조망 되구요.

    귀싸대기 맞고 쫒겨 간 불쌍한 귀때기청봉...



    소청대피소 도착.

    벤치에 앉아 눈 앞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도넛 몇 알로 아침을 해결 합니다.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용아장성릉..

    기가 막히는 풍경입니다.



    소청대피소의 화장실.

    소피 누는 곳 앞으로 난 창.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조망좋은 쉬야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본연의 임무를 잠시 잊을만큼...



    소청에서 바라 본 파노라마 풍경

    중앙 아래로 용아장성릉입니다.

    좌측 높은 곳은 귀때기청봉..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공룡능선을 당겨 봤습니다.

    1275봉의 자태가 돋보입니다.

    저곳에서 주~~욱 내려가고 다시 주~욱 올라오는 구간이 공룡에서 가장 힘드는 곳..



    소청대피소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봉정암입니다.



    봉정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집(1,244m)이라고도 하는데 사실은 지리산 법계사가 휠씬 더 높은 곳(1,400m)에 있습니다. 

    봉정암의 뒷편 바위들이 정말 대단하고 멋진데 이 바위들보다도 더 유명한 것이 봉정암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으로서 기도처로 휠씬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참배객들이 끊임없이 찾아드는 곳이고 등산객이나 참배객이 하루 묵어 갈 수도 있는 곳입니다.



    새로 지은 봉정암 대웅전 내부..

    대웅전이라기 보다는 적멸보궁 형태로 부처님이 안 계신데 전방으로 부처님을 모신 사리탑이 있어 이 탑이 곧 부처님이니 아마도 그리한듯 합니다.

    근데 이름을 왜 대웅전으로 했을까 하는??



    국가 보물로 지정된 사리탑으로 오르는 길

    봉정암에서 약 5분 정도 비탈진 산길을 올라야 됩니다.

    봉정암 들린다면 꼭 가 보기를 귄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봉정암 사리탑(봉정암 5층석탑).



    아주 멋진 작품(?)입니다.



    사리탑이 있는 능선에 오르면 공룡능선과 용아장성릉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데 정말 멋집니다.

    위 사진은 공룡능선 풍경



    용아장성릉(좌)과 공룡능선(우)을 한 눈에 보는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용아장성릉만 따로 보는 파노라마

    용아릉은 비탐방로이지만 몰래 건너가는 이들이 간혹 있다고 합니다.

    물론 발각시 벌금 내야 하구요.

    위낙에 위험구간이지만 이게 또 매력이니까...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사리탑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바위..

    누가 밀가루 반죽하듯이 주무러다 말았네요.



    봉정암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만나는 사자바위.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으므로 옆 길로 약간 올라야 합니다.

    아주 멋진 위용있는 사자..또는.. 열 받은 돼지..



    사자바위에서의 조망도 정말 일품입니다.

    위낙에 가까이 있는 엄청난 바위들이라 한 앵글에 들어가지 않아 아쉽네요.



    사자바위에서 내려와 치어다 본 바위

    청도 소싸움에서 일등한 황소라고 여겨지는 아주 우람한 황소 발견



    본격적인 계곡길입니다.

    깊은 계곡길은 끊임없는 맑은 물소리, 그리고  양편으로는 울창한 숲과 기암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커다란 고목이 쓰러져 앞을 막고 있습니다.

    이 나무를 지나가려면...



    방법은 딱 한가지밖에 없네요.



    물이 너무 맑아 계곡에서 잠시 장난질하며 놀았습니다.



    곧이어 연달아 만나는 폭포들.

    지난 몇일간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수량이 풍부합니다.

    우렁차게 쏫아져 내리는 폭포들을 만나면 그 소리만으로도 마음이 울렁거립니다.



    가장 특색있는 쌍폭 상단부

    사진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는데 우측으로 기다란 폭포 하나가 더 흘러내려 바로 아래 소에서 만납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맨 위에 있는 폭포가 쌍폭중에 우측 폭포로서 남자같다고 하여 남폭(46m)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남폭과 만나는 좌측폭포는 여폭(22m)..

    그 아래는 남폭과 여폭의 자식인 용자폭포.

    맨 아래는 손자인 용손폭포..






    곡담계곡에서 수렴동계곡으로 이어져 백담사로 향하는 물길은 엄청나게 맑고 물소리도 청아합니다.



    연이어 나타는 폭포들이 눈을 아주 시원하게 하구요.



    이제 머잖아 이파리들의 색깔이 바뀌면 이 계곡은 인파들로 가득 하겠지요.









    저 바위는 언제까지 저곳에 머물러 있으려나??






    영시암 도착.

    눕지는 말고 앉아서 편히 쉬라는 문구가 젹혀있는 절마루에서 한참 앉아 쉽니다.

    영시암이든 봉정암이든 차량이 들어가지 않는 곳인데 이런 절집들을 어떻게 관리할까 궁금합니다.

    특히 깊고 깊은 봉정암은?



    계곡 물가에서 정답게 놀고 있는 거시기(이름? 그냥 오리인가?) 부부..



    설담당 사리탑 입구의 안내판.

    양각으로 조각되어 있는 표시판 글씨가 너무 멋져 다음에 나도 한번 만들어 봐야지 하며 자세히 눈을 맞대고 보는데 눈 앞에 벌집이...

    그리고 불사항전으로 날아오는 벌떼들.. 

    (처마 가운데 벌집..)



    백담사 도착



    이곳의 명물

    개울 가운데 돌탑들..



    백담사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된 곳이 많아 그리 많이 둘러 볼 곳이 없습니다.



    만해의 흉상과 뒤로 보이는 나한전



    절집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절편 몇조각 얻어 먹고 에어컨 쌩쌩 돌아가는 만해 기념관에 들려 더위를 식힙니다.

    새벽에 대청봉에서 얼어죽다시피 했는데 이제 또 더위에 지쳐 찬 곳을 찾아가니 ..

    사람이 그래서 간사하다는 소릴 듣나 봅니다.



    이곳에는 만해의 여러 작품들이 많이 걸려 있는데 하나하나 둘러보니 나름 마음에 와 닿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중 만해가 회갑날 쓴 즉흥 한시가 눈에 들어 오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周甲日卽興(주갑일즉흥)

    회갑 날의 즉흥


    悤悤六十一年光(홀홀육십일년광) 빛같이 빠르게 지나간 예순 한 해
    云是人間小劫桑(운시인간소겁상) 세속에는 소겁의 긴 세월이라도 덧 없다 하네

    歲月縱令白髮短(세월종령백발단) 세월은 흰머리 짤게 하였다라도 
    風霜無奈丹心長(풍상무내단심장) 풍상도 어쩌지 못하니 단심은 영원하구나.

    聽貧已覺換凡骨(청빈이각환법골) 가난을 내 맡기어 범골은 바뀌었고
    任病誰知得妙方(임병수지득묘방) 병에 의지하여 묘방을 얻었음을 누가 알랴

    流水餘生君莫問(류수여생군막문) 흐르는 물 같은 여생 그대여 묻지마소
    蟬聲萬樹趁斜陽(선성만수진사양) 숲 속 가득 매미소리 지는 해 쫒는구나




    백담계곡과 백담사의 파노라마.

    아직도 8월..

    뜨거운 태양이 내려 쪼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 온 용대리의 가로수는 온통 마가목.

    약용으로 쓰이는 마가목의 빠알간 열매들이 더욱 짙게 익어가고 있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7.08.28 09:5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 항상 ...(속으로..ㅎㅎ)
      아~
      참, 대단한 산 사랑 .. 멋진 산악인...진정한 산악인 이십니다(아부 아님 ^^)
      더불어서 자상한 줜장이신 두가님 ~~
      사진도 사진이지만, 늘 자상한 부연설명으로 그 마음을 느껴 봅니다.
      " 아주 멋진 위용있는 사자..또는.. 열 받은 돼지.. " 등 등.. ㅎ

      장쾌하게 펼쳐진 공룡능선을 두가님 덕분에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감상을 해 봅니다.
      정산에서의 기온와 하산 후에 기온이 많이 차이가 났나 보군요.
      이제는 산행 시 여벌 옷 준비가 더 요구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무박 산행에, 사진 올리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덕분에 오늘도 눈 호강 잘하고 갑니다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8.28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날씨만 생각하다가 이번에 설악산가면서 느낀것은 우리나라 좁지만 않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생긴 내린천휴게소에 새벽 2시에 내리니 온 몸이 쏴하게 추워지는게 대구와는 완전 딴판..
        대청봉에서는 바람막이챙겨 입고도 추워서 혼났습니다.
        요즘 설악산 일출맞이 산행 하시는분들은 제대로 추위 대비 하셔야 할듯 합니다.
        늘 봐도 멋지고 아름다운 설악산..
        사진을아무리잘 찍어도 실제 모습보다는 못한 곳이 설악이 아닐까 합니다.

    2. 2017.08.28 10:38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설명이 함께 하는 멋진 설악을 보고 있자니 제가 마치 댕겨 온 듯.....
      어릴적부터 숱하게 들어 온 말 중에 설악산은 여자산이고 지리산은 남자산이다 라는 말이 보여 주듯 진짜 아름다운 산입니다.
      산위에서 아침에 느껴지는 그 특유한 냉기가 그리워집니다.
      비가 온 후의 산행이라 계곡을 지날 때 그 시원함과 청량함이 산행을 더욱 신나게 해 준 듯 하고요..
      그나저나 용대리는 이제 "아~~ 예~엣 날이여~~!" 가 된 듯....
      이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미시령쪽으로 속초 가던 사람들이 죄다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로 댕기니.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8.28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양고속도로 뚫리는 바람에 조져뿐곳도 많다는 사실을 이번에 저도 알았습니다.
        온통 터널로 되어있는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그리 볼것은 없어도 순식간에 동해나 설악으로 갈 수 있게 된 것은 수도권 사람들은 크게 반길일이나 말씀대로 미시령쪽은 무지 한가하게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근래 몇일 간 비가 좀 많이 내려 계곡의 풍경이 너무 멋졌습니다.
        올 가을 단풍은 어떨지 아직은 가늠하기 어려운데 아마도 곧 설악에 몰릴 인파를 생각하면 단풍 지도 애가 탈것 같습니다.
        마등령에서 오세암은 낙석공사로 통행이 불가하여 공룡인파가 많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3. 2017.08.28 11:07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멋집니다. 제대로 설악산행을 하고 오셨네요.^^
      날씨가 좋아서 더욱 보기 좋으셨을것같습니다. 대청봉의 일출은 그야말로 작품이구요
      계곡과 능선의 어우러짐은 정말 예술입니다.
      비가 온뒤라서 하늘도 맑은데다 계곡마다 물이 철철 넘쳐서 신선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스톤발란싱은 더욱 기술이 진보하신듯하구요.ㅎㅎ
      한주의 시작 월요일을 아름다운 설악으로 시작하니 기분좋네요. 즐거운 하루 되셔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8.28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악산 일출맞이를 몇 번 갔는데 이번처럼 멋진 일출은 처음이었습니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분명치 않는 어둠속에서 솟아 오르는 해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계속 흐리든 날씨가 모처럼 화창하게 멋진 설악 구경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이번주로 여름이 끝입니다.
        덥고 긴 여름이었지만 그것도 지나면 추억이 아닐까요?
        새로운 가을은 하마님께 더욱 멋진 계절이 되시길 바래 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4. 2017.08.28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8.29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많이 반갑습니다.
        더운 여름시기에 다녀 오셨나 봅니다.
        저도 지난 겨울 공룡을 계획하였는데 어쩌다 보니 다시 이번 겨울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시길요..^^

    5. 2017.08.28 17:05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대청봉..
      일단 평생에 한번만이라도 올라 보았다면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는 곳이고..
      그걸 따라 못하는 저 같은 사람은 오늘도 부러운 마음으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설악산에서 내려다 보는 속초시에 풍경..
      그것이 저에게는 일출보다 더 멋지게 보입니다.
      대청봉이 어떤곳인지 잘 모를때에는 남들이 그런말을 하면
      조금 높은 봉우리를 올랐는 갑다 하였습니다...우물안 개구리!..ㅎ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로 우물안 개구리는 못 벗어났지만...
      그래도 이제는 설악산이 어떻고 대청봉을 오르려면 얼마만한 인내와 체력이 받쳐줘야만 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누구는 대청봉을 올랐기에 여름을 보내면서 빠진 기를 채우는데
      구경하는 저는 동해의 일출과 설악에 풍경에 기가 막혔다 뚤렸다 합니다..
      설악 풍경이 어떻다 하는 평을 감히 할수가 없이 그저 구경을 잘 하였습니다 로 끝마칩니다.....
      마지막 사진이 마가목이라고 하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8.29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대리는 얼렸다 녹았다 하는 황태로 유명한 곳인데 산에서 내려와 막걸리 한잔먹은 집이 특산물을 같이 팔고 있길래 한봉다리 사 왔는데 막걸리 한잔 팔아 줬다고 이천원 깍아 줬습니다.ㅎ
        길가에 있는 마가목열매는 아무나 마구 딸 수가 없고 동네분들이 어느 시기에 같아 수확하여 마가목 축제 비슷하게 하여 설악을 찾는 사람들한테 적당한 가격으로 판다고 합니다.
        설악산 대청봉은 한계령에서 쉬엄쉬엄 올라가면 조금 수월하기는 한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고 오색에서 올라가면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데 경사가 많아 애로가 있습니다.
        형님 가신다면 자청 가이드 하여 중청 예약해 두고 한계령에서 천천히 한번 다녀 오겠습니다.
        대청봉에 올라 날씨만 조금 도와 준다면 금강산이 빤히 건너다 보이구요.
        동해의 일출장면은 오느곳에서나 멋지지만 산에서 설악산에서 보는 장면이 나름멋진것 같습니다..^^

    6. 2017.08.29 13:45 신고 모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으로도 눈맛이 시원합니다.
      저도 지난주 토요일에 남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두가님의 파노라마 사진덕에 주변에 위치한 산들을 알게 되었구요 감사했습니다.
      날씨가 더 없이 좋아 멀리까지 조망이 선명하더군요
      선선한 바람에 몸을 실어 느긋하게 산행했습니다.
      가을이 기다려지는 군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8.29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투님 아주 화창한 날씨에 정말 멋진 산행을 잘 다녀 오셨습니다.
        조망이 좋은 곳이라 이리지리 탁 트인 시원한 풍경과 가을 앞둔 선선한 바람이 더욱 즐거움을 더 해 주었을테구요.
        이제 가을이 되면 온 산하가 예쁜 단풍으로 치장을 할 것인데 행복한 산행 나들이 많이 만드시길 바래 드립니다..^^

    7. 2017.08.31 03:24 신고 Favicon of http://jjanggyo.tistory.com BlogIcon JJANGGYO-짱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그리운 그곳, 설악산은 저희 아버지가 안타깝게도 낙산하시어 돌아가신 곳입니다. 일주일동안 산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헤메면서도, 그 경치에 눈을 못떼었어요. 아버지는 산을 너무 좋아하셨는데,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산에서 돌아가셔서 그래도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살고 있답니다. 설악산을 다시 보니, 반갑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너무 멋진 설악산! 사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두가님!!! 등산하시면서 낙산 조심하세요! 꼬옥!!

      • 에디 2017.08.31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악에서 그런 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8.3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짱꾜님 안녕하세요?
        잠시 꾜님의 블로그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좋은 정보와 알찬글들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블로그 이끄시길 바래 드립니다.
        아버지 이야기는 정말 가슴 아픕니다.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꾜님도 늘 건강 하시길..~~^^

    8. 2017.08.31 13:18 신고 Favicon of http://chinyora.tistory.com BlogIcon 치뇨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자연풍경사진 보고 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거 첨이에요 짱짱맨~!

    9. 2017.09.23 23:58 신고 씽긋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잘 구경했습니다.

    prev | 1 | ··· | 275 | 276 | 277 | 278 | 279 | 280 | 281 | 282 | 283 | ··· | 2152 | next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보기( 열림 클릭)●

    [닫힘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