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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설악산 공룡능선 무박산행으로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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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 무박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번 완연한 가을에 공롱을 타고와서 이번에는 멋진 신록의 계절에 다시 가 본 것입니다.

 

지난 가을시즌 공룡 산행기

http://duga.tistory.com/1441

http://duga.tistory.com/1440

 

공룡능선을 한마디로 압축하여 설명한다면,

 

긴 내리막이 있으믄 반드시 고만콤 오르막이 있고..ㅎ

긴 오르막이 있으믄 또 고만콤 기~인 내리막이 있다는 걸 반복 체험 해 보는 곳...

...............................................................

 

공룡은 중급정도의 산행 실력이 된다고 하는 분들이 꼭 한번 거쳐야 하는 곳이고 갈때마다 설레임으로 가슴이 울렁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룡이 힘들다고 하는데 이는 산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고 그 곳에서 느끼는 희열감은 그 모든 힘듬을 모조리 잊을만큼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공룡능선을 타기 위하여는 어느곳으로 오르던 3~4시간의 산행을 한 다음 다시 공룡입구를 맞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색이나 한계령을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대청봉을 경유 한 다음 공룡능선을 계획 한다면 통상적으로 대청봉은 산행의 정점이 아닌 산행의 시작점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공룡의 특징은 들머리를 회운각으로 하든 마등령으로 하든(공룡의 꼬리를 밟던, 머리를 밟던..) 일단 들어서면 중간에 빠져나올 곳이 없습니다. 무조건 직진입니다.탈출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들어가야 합니다. 어느곳으로 들어가든 공룡을 빠져 나와서도 다시 3~5시간 정도의 긴 하산길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이 점도 감안하여 시간이나 체력 페이스를 잘 관리하여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여하튼...

공룡은 무지 아름답고 무지 멋진 곳입니다.

사진을 아무리 잘 찍어도, 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설명을 하여도 실제 걸어가면서 보는 공룡의 경관은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참 멋진 곳.. 공룡능선...

5월의 갑작스런 더위가 몰려오던 날..

초록으로 싱그러운 공룡의 풍경입니다.

 

 

산행코스

오색(03시 40분) - 대청봉(06시 10분) - 중청 - 소청 - 희운각대피소(07시 20분) - 공룡능선 - 마등령(11시 05분)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14시 20분)

 

산행시간 : 대략 11시간 정도(홀로 산행으로 조금 빠른 걸음이었습니다.)

 

사진 중에는 와이드파노라마 사진이 몇 장 들어 있습니다.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감상하시면 공룡의 진풍경을 조금 더 즐길 수가 있습니다.

 

 

 

 

 

 

 설악산 등산코스, 설악산 등산지도

위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선이 제가 탐방한 산행코스입니다.

 

오색(03시 40분) - 대청봉(06시 10분) - 중청 - 소청 - 희운각대피소(07시 20분) - 공룡능선 - 마등령(11시 05분)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14시 20분)

 

 

 

 오색탐방지원센터. 새벽 3시 30분 도착.

밤새 달려 온 피곤함이 산행에 앞서 밀려 옵니다.

목감기가 걸려 목은 따갑고 근간 몇일간의 피곤함이 겹친데다가 이삼일 잠을 설쳐 그런지 몸상태가 아주 제로입니다.

 

 

 

 아무튼 논스톱으로 꾸준히 걸어 올라서 대청봉 도착.

삼일간의 연휴 중이라 대청봉의 새벽은 인산인해

정상석은 한번 만져 보지도 못하고...

 

 

 

 멀찌감치서 구경만 하고 이내 중청으로 하산.

 

 

 

 대청봉에서 바라 본 속초방향

 

 

 

 중청으로 하산하면서 바라 본 공룡능선(중앙 좌)과 화채능선(중앙 우)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화채능선

 

 

 

 내설악의 풍경과 이제사 피고있는 철쭉

 

 

 

 한 눈에 보는 공룡능선의 풍경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어 옵니다. 이제 곧 저곳으로 들어가겠지요.

 

 

 

 중청과 중청대피소가 내려다 보입니다.

 

 

 

 중충대피소

 

 

 

 공룡능선

 

 

 

 아무리 보아도 경이로운 공룡...

 

 

 

 중청으로 내려 와 치어다 본 대청봉

 

 

 

 공룡의 일부..

범봉이 우뚝 합니다.

 

 

 

 내설악의 심장부

가운데 용아장성이 있습니다.

비탐방로인데 안전이 마련되면 언제가 풀리겠지요.

 

 

 

중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가면서 ..

가운데 용아장성과 중앙 우측의 공룡능선

멀리 가물가물 금강산이 조망 되구요.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용아장성의 위용

너무나 위험한 구간이라 비탐방로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중청에서 소청으로 내려 가는 길

 

 

 

 공룡능선 범봉의 위용

 

 

 

 공룡능선

1275봉이 보여 지네요.

가장 고비가 되는 곳입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보이는 공룡능선

맨 앞에 신선대와 그 뒤 1275봉이 특색있게 보여집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07시 20분 희운각대피소 도착

빵 한조각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

하루종일 식사는 빵으로..

아침 빵..

점심 빠..ㅇ

간식도 빠~앙...

 

 

 

 공룡능선과 비선대의 갈림길인 무너미고개

이곳에서 자기 체력과 능력을 감안하며 코스를 결정해야 하는 고비 구간입니다.

왼편이 공룡능선 입구.

 

 

 

 공룡능선 초반부..

아직은 여여유유..

 

 

 

 신선대 가기전에 조망되는 설악삼봉의 풍경

왼편부터 대청, 중청, 소청

귀때기청이 이곳에 붙어 있다가 귀싸대기 한대 맞고 쫒겨 났다는....

 

 

 

 최초의 오리막길인 신선대 오르막

 

 

 

 신선대 고개에서 바라 본 공룡..

우측의 범봉과 멀리 1275봉이 조망 됩니다.

 

 

 

 범봉

 

 

 

 멀리 울산바위

 

 

 

 중앙 좌측으로 큰새봉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1275봉이...

 

 

 

 

 

 

 

 또 하나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지나 갑니다.

 

 

 

 사진 속을 자세히 보면 사람들의 모습이..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1275봉

전체 공룡능선 구간 중에서 가장 긴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곳.

 

 

 

 

 

 

 

 멀리 울산바위와 우측의 달마봉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보며..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1275봉 안부 오르는 길

 

 

 

 

 

 

 

 

 

 

 

 어디를 봐도 진풍경입니다.

 

 

 

 드뎌 1275봉 안부 도착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그늘에 앉아 또 빵 한조각...

 

 

 

 1275봉 바위의 위용.

1275봉은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그냥 지나쳐 무척 아쉽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내셜악 전체가 멋지게 조망이 된다는데..

 

 

 멀리 큰새봉과 나한봉이 조망 됩니다.

 

 

 

 당겨서 보고...

 

 

 

큰새봉

 

 

 

 

 

 

 

 큰새봉

 

 

 멀리 상단 가운데 세존봉

 

 

 

 세존봉과 우측의 울산바위

 

 

 

 울산바위의 위용

 

 

 

 

 

 

 

 달마봉

뒤로 속초시내가 조망됩니다.

 

 

 

 나한봉 방향에서 뒤돌아 본 1275봉

 

 

 

 

 

 

 

 달마봉

 

 

 

 1275봉

꼭대기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1275봉을 넘어가는 사람들..

바위봉 아래 길게 이어진 돌계단으로 사람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세존봉과 울산바위

 

 

 

 가야 할 길이 아직도 아득 합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되돌아 본 풍경

1275봉과 뒤로 화채능선이 조망 됩니다.

 

 

 

 

 

 

 

 공룡능선과 그 뒤로 대청과 중청

 

 

 

 공룡능선을 지나 오면서 되돌아 본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멀리 대청과 중청, 그리고 오른편으로 귀때기청이 보여 집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집니다.

 

 

 

 새존봉과 속초 시가지

 

 

 

 드디어 마등령 도착

공룡 마무리 지점입니다.

 

 

 

 오세암 방향으로 하산

 

 

 

 오세암 도착

 

 

 

 초파일을 하루 앞두고 절집들이 분주 합니다.

 

 

 

 오세암에서 영시암으로 내려 가면서 만난 다람쥐

누가 초코렛을 한 조각 주었는데...

 

 

 

 백담사에서 영시암이나 오세암으로는 참배객들이 많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영시암

너무 덥습니다.

거의 한 여름 날씨..

 

 

 

 

 

 

 

 어떤 할머니 한분이 공양이 든 베낭을 메고 오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세암으로 가는 길인듯 한데..

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 만만치 않습니다.

 

 

 

 영동지방은 아직도 가뭄이 계속 되는듯...

계곡은 거의 말라 있고 백담사 개울마저 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백담사 도착

온 계곡에 돌탑이 ...

 

 

 

 

 

 

 

 초파일 준비로 분주 합니다.

 

 

 

 만해의 상과 시비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속으로는 두가한테도 복된 가피가 있기를 빌믄서)

암튼 ..

무박2일의 공룡타기 산행을 마무리. 

물은 별로 많지 않지만 그래도 시원한 백담사 계곡에 족탁을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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