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가지산 등산지도
위 지도의 빨강색이 산행한 구간인데 가지산 정상에서 진달래 능선으로 내려오지 않고 용수골로 하산 하였습니다.
삼양교 앞 공터와 가지산 용수골 계곡 입구
이곳에 주차를 하거나 이곳에서 중앙에 난 도로를 따라 100여m만 들어가면 대형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삼양교에 주차를 하고 내려가는 방향으로 7~8분 정도 걸어오면 백운산 산행 들머리가 위와 같이 나타납니다.
옹벽 벼릉빡에 위낙에 낙서도 많고 리본도 많이 달려있어 쉽사리 찾을 수 있습니다.
산행은 팬스를 넘어서 막바로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 합니다.
반석이 멋진 너덜길.
주워다가 구들장 하면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돌입니다.
백운산 정상까지는 밧줄을 몇번이나 잡고 올라야 합니다.
백운산 암장구간
백운대라고 하는데 백호바위라고도 합니다.
건너편 재약산방향에서 보면 완전 백호로 보인다고 하는데 담에 한번 자세히 봐야 겠습니다.
지난번의 능동산 산행기에서 잠시 백호가 보여 지는데 참고로 : http://duga.tistory.com/655
멀리 건너편으로 재약산 케이블카가 설치된 능선이 보여 집니다.
아랫쪽으로 내려 보이는 얼음골입니다.
백호바위 다시 감상하고..
구 24번 국도와 새로 생긴 24번 국도를 비교하여 파노라마로 만든 사진입니다.
좌측에 삼양교가 보여 집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건너편 재약산 능선입니다.
능선에 있는 건축물은 케이블카이구요.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용수골 아래 대형주차장과 삼양교입니다.
철계단 뒤로 우측으로 가지산이 솟아 보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좌측이 백운산 정상부이고 우측 뒷편이 가지산입니다.
오늘 산행구간이네요.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런 소나무들을 자주 만납니다.
백운산 오르는 길목의 백호바위 상단부는 정말 아찔합니다.
완전 천길벼랑..
소나무 사진을 멋지게 찍을려면 가장자리로 좀 더 나가야 되는데 ..ㅎ
도저히...
백운산까지의 코스는 조금 강도가 있습니다만 그리 길지 않는 구간이라 조망 구경하다보면 금방입니다.
죽은 나무를 살린 이 누구일까?
백운산 정상
사방팔방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왼편으로는 재약산 방향 오른편 뒤로 솟아 있는 산은 운문산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백운산에서 조망되는 가지산 방향
좌측 전체가 가지산이고 우측으로는 건너편 능동산과 재약산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백운산에서 가지산구간은 조금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야 합니다.
산에서 늘 그렇지만 이렇게 푹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면 뭔가 조금 억울한 기분이..ㅎ
가지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백운산입니다.
가지산의 한 줄기봉으로서 백운봉이라고 하여도 누가 뭐라 할 이 없을 것 같은데 또 하나의 산으로서 지위를 가진것은 그만큼 위세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백운산에서 가지산 방향으로 능선에만 오르면 그 뒤로는 아주 순탄한 길입니다.
큰 오르막 없이 걷기좋은 길이 가지산까지 이어지네요.
멀리 보이는 가지산 정상부.
그 전 봉우리는 정상 가기전의 멋진 조망처입니다.
헉.. 이게 뭐야!
토실토실한 까투리 한마리가 다가가도 도망을 가지 않고 길 가운데 버티고 있습니다.
이거이..
오늘 초복날이라고 산신령님이 하사하신 복달임 선물인갑따... 하고 낼름 잡을려니까 그때서야 깨갱깨갱 하는 울음소리를 내면서 푸다닥 날아 오릅니다.
쩝...
조망바위
이곳저곳 산을 많이 다녀봐도 이렇게 대단한 바위절벽은 그리 자주 보지 못했습니다.
엄청난 높이의 절벽입니다.
물론 위에서 바로 내려다 보지는 못했지만...
건너편으로 재약산 뒷편 간월산과 신불산 능선이 뚜렷합니다.
지쪽편에서 이쪽편은 어떻게 보여 질까요? : http://duga.tistory.com/1445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런 종류는 모두 나리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
구체적인 이름이 있겠지요?
챔팬지 얼굴모양으로 비춰지는 바위 아래로 가지산 자락 용수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능동산 뒤로 조망되는 간월산과 신불산
날씨가 아침부터 안개가 심했는데 한낮이 되어도 그리 상큼하게 트이지 않고 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신불산과 간월산을 아주 멋지게 조망 했을것인데 살짝 아쉽습니다.
초복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늘이 없는곳은 열기로 온 몸이 후끈 거립니다.
가지산 정상부
정상 바로 아래 있는 대피소
커다란 정상석과 조그만 정상석.
정상석이 두개 있습니다.
커다란거 좋아하는 우리나라..
걸어 온 가지산 능선입니다.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은 운문산
가운데 뒤로 능동산과 재약산 능선이구요.
그 뒤로 간월,신불산이 조망 됩니다.
우측방향 중간에 봉긋 솟은 산이 조금전에 올랐던 백운산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조금 더 넓은 파노라마
맨 좌측방향은 경주시 방향. 맨 우측은 가지산 정상
정상 뒤로는 운문산, 중간부는 가지산 중봉에서 떨어지는 진달래능선, 그 뒤로 건너편 능동산과 재약산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북쪽으로 석남사에서 올라오는 구간인 쌀바위가 보입니다.
저곳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학소대폭포와 운문사가 나옵니다.
하신구간입니다.
진달래 능선을 타지 않고 용소골 계곡으로 하산
제일농원 방향입니다.
이곳 방향으로는 사람들의 왕래가 그리 많지 않아 잡풀과 넝쿨들이 엉망입니다.
아랫쪽으로 길은 빤히 나 있으나 진행하기가 조금 수월찮네요.
혹시 비얌이라도 물컹 밟아서 뱀 놀라게 할까봐 조심해서 진행.
긴 너덜길입니다.
따로 등산로라고 나 있는 곳이 아니라 적당하게 너덜을 타고 내려 갑니다.
너덜은 한참이나 이어 집니다.
여기도 누군가의 작품이..
知好樂?
연리근도 구경하면서...
물이 바위를 뚫듯이..
바위 틈새 자라나는 나무가 단단한 바위를 두 조각 내었습니다.
윗 지방으로는 폭우가 내려 물난리를 겪는데 이곳 동남부 지방에는 아직도 가뭄입니다.
계곡이 가여울 정도 물이 부족합니다.
커다란 주차장에 내려와 뒤로 가지산을 한번 돌아 봅니다.
산행을 마치고 바로 아래에 있는 호박소를 찾아 갔습니다.
호박소 들리는 길목에 있는 백연사라는 조그만 사찰.
호박소.
관리인이 있습니다.
소에 대하여 아는 이들은 절대 소에는 들어가지 않는데 잘 모르는 이들은 계곡에 와서 물이 많은 소에 멋 모르고 들어가는데 일단 빠지면 나올 방법이 없는 것이 소입니다. 물이 빙빙돌며 회오리치기 때문인데요.
비가 오지 않아 바짝 가문 위 호박소의 깊이가 현재 6m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가끔 익사사고가 난다고 하네요.
계곡을 걸쳐 있는 안전 시설물이 영 눈에 거슬립니다.
근데 꼭 유별난 이가 있어 이런 계곡에서 하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한 내용을 실천에 옮겨 안전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장치를 해 두었는데..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말라서 찾아 온 이들이 조금 실망할 것 같습니다.
올 여름 계곡 탐방은 윗 지방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남쪽에는 바짝 말랐습니다.
'산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최고의 전망대 가리산의 파노라마 조망 (8) | 2017.09.17 |
---|---|
기이한 소나무로 가득, 신선봉 마패봉 능선 (8) | 2017.09.11 |
지리산 주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신봉 (24) | 2017.09.05 |
온 마음을 앗아가는 아름다운 설악산 (오색 - 대청 - 백담사) (19) | 2017.08.27 |
여름별곡 - 잣봉과 어라연 트래킹 (12) | 2017.08.07 |
비가 오거나 말거나, 거창의 금귀봉에서 보해산까지 여름산행 (12) | 2017.06.30 |
최악산에서 동악산의 공룡능선을 타고 도림사로.. (7) | 2017.06.14 |
소백산의 장쾌한 초록능선을 걷다. (12) | 2017.06.06 |
산과 물의 절묘한 조화, 구담봉 옥순봉 산행 (8) | 2017.05.30 |
팔공산 북쪽에도 멋진 산행코스가 있었네. - 수도사, 공산폭포 기점 (10) | 2017.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