텁텁한 날씨.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
긴 가뭄으로 온 나라가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데도 날씨는 뿌옇게 가라앉아 습도만 잔뜩 머금고 있습니다.
산행을 하기에 아주 좋지 않는 날씨입니다.
조망은 꽉 막혀 있고 후텁지근한 날씨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흘러내립니다.

그래도 베낭을 메고 나섰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창의 보해산.
광주-대구고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방향으로 오다보면 거창 방향에서 좌측으로 뾰쪽한 산이 늘 눈에 들어 오는데 보해산입니다.
언젠 한번 가 본다 하면서 아껴 두었던 곳인데 써 먹어 버렸습니다.

보해산만 올랐다 내려 오기엔 조금 여유로울 것 같아 들머리로 많이 이용하는 금귀봉을 먼저 오른 다음 보해산으로 연계하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대개의 산행기에 두 곳을 다 연계하는 산행시간이 7시간 이상 걸려 조금 피곤한 산행이 될 것이라 생각 했는데 5시간 조금 더 걸려 마무리 되었습니다. 

금귀봉에 올라 보해산 접어 돌기까지는 아무도 만나지 못하여 오늘 거창 명산 두 곳을 홀로 접수하나 생각했는데 보해산에 다다르니 멀리서 온 단체 산행객들이 두 팀이나 있어 아주 산이 시끄러웠습니다. 특히 그 중 한 팀은 사진 찍기 아주 좋은 바위에서 여성 회원들이 같이 있는데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음란한 이야기를 마구 내 뱉으며 자랑이나 되는듯 웃고 떠들고 있었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깨끗하고 맑은 우리의 山이 더러움으로 오염되는 기분... 저만의 생각이 아닐것 같습니다.

보해산 정상을 바로 지나 하산길에서 또 한 무리의 단체 산행팀을 만났는데 멀리 경기도 부천에서 온 분들이었습니다.
길이 좁아 일행들이 모두 올라 오는 길 옆에 잠시 비켜 서 있었는데 몇 분이 가볍게 인사를 하고 지나고 맨 후미에서 일행을 보살피며 오르는 분(보통 산행부대장이 후미 인솔)이 아주 깍듯이 인사를 합니다.

"한참을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이 인사 한마디로 조금 전 가졌던 불쾌한 기분이 씩 사라지네요.


금귀봉·보해산 산행코스
내장포마을 입구 - 금귀봉 - 큰재 - 보해산 - 외장포마을 - 내장포마을 (원점회귀)
산행소요시간 : 5시간 20분
위험 구간 : 거의 없음. 전 구간 전형적인 육산형태. 거의 흙길 등산로.






보해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금귀봉 보해산 산행지도입니다.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보여 집니다.



세부 구간만 따로 잘라서 올려 봅니다.

웹에서는 이 구간에 대한 산행지도가 제대로 된 것이 없어 아마도 이 지도가 가장 나을 듯 하여 한번 더 올려 봅니다.

위 지도에서 노랑색은 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내장포 마을과 외장포 마을을 지나 거기삼거리를 지납니다.

빨강색은 제가 산행한 구간입니다.



외장포마을 입구.

아래는 내장포마을 표시판인데 두 마을 모두 바닷가에나 있을법한 마을 이름인데 그 유래가 궁금하여 검색을 해 봤으나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산행은 내장포 마을 입구 맞은편 거기삼거리방향으로 약 20여m 아래 도랑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조그만 다리를 지나 20m 정도 걸어가면 왼편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습니다.

리본이 많이 달려 있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



요즘 한창 산딸기 철입니다.

등산로 주변이 온통 산딸기 밭이라 몇 개 따 먹으면서 오릅니다.



금귀봉 정상까지는 그리 가파른 오르막길은 없고 전체 약 4km 구간이 이런  소나무 숲길입니다.

걷기 좋은 육산 길이구요.



요슴 산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을 보면 치열한 생존경쟁의 본능을 느끼게 합니다.

자라 올라가는 나무들 하나같이 가느다랗고 기다랗게 자라고 있습니다.

일단 햇볕을 봐야 살기 때문에 키부터 커고 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영양분이 공급되는 가지들은 제 스스로 떨춰 냅니다.

그러다가 제때 키가 크지 못하면 고사하고 맙니다.

모두가 정말 별 쓸모가 없는 나무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산림정책...

이제는 한번 크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산에 올때마다 하게 됩니다.

일본의 산에서 자라는 거대한 삼나무 숲들이 정말 부럽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약간 비탈진 등산로에 계단을 만들려고 헬기로 목재를 떨군 장면입니다.

산에서 만나는 계단..

제 생각에는 언젠가 다시 이 계단들을 철거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나무 사이로 금귀봉 정상이 보여 집니다.



다시 소나무 숲길을 오르고..

내장포에서 금귀봉까지는 그리 짧은 거리가 아니지만 가파른 오르막이 없어 체력 소모는 크지 않는듯 합니다.



'거기마을'이라는데가 있습니다.

어디가노?

거기간다.

거기가 어디고?

거기가 거기지.


재미있는 마을 이름입니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구례도 ..ㅎ



금귀봉 정상입니다.

뭔 문화재 발굴로 정상부가 조금 어질러져 있는데 이런 정상에 뭔 문화재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뒷편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이곳 금귀봉은 조망이 사방팔방으로 탁 트여져 있어 그야말로 산불감시 장소로는 최적인것 같습니다.



희뿌연 대기속으로 바로 아래 거창시가지가 내려 보입니다.

날씨만 맑다면 조망 하나는 정말 끝내 주겠습니다.



건너편으로 보해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금귀봉에서 보해산은 한참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그냥 산 두개를 하루에 올라간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보해산

날씨가 좋다면 조망이 아주 멋질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보해산을 향하는 길에는 이렇게 여러곳 굴이 파헤쳐져 있네요.

이전에는 이런 굴을 오소리굴이라 했는데 맞는지??

하필이면 등산로 옆에 파서 개고생만 한 것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중간쯤에 큰재라고 하여 찻길도로 위를 복개한 곳을 건나 갑니다.

아마도 동물통로로 만든 것 같습니다.

금귀봉이든 보해산이든 산 정상만 오를려면 이 고개에 주차를 하고 한곳 다녀 오면 아주 쉬울것 같습니다.



보해산 정상부를 당겨 봤습니다.

보해산의 명물 절벽바위들



딱 반 왔습니다.



보해산의 소나무들은 이제 동양풍으로 변하였습니다.

금귀봉 오르면서 지긋지긋하게 만난 소나무들하고는 눈요기에 차이가 많습니다.






멀리 산자락 아래로 내장포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되돌아 본 금귀봉

중간에 도로가 보이는데 큰재로 넘어가는 도로입니다.

왼편이 가조방향

오른편이 내장포, 외장포 방향입니다.



보해산은 한쪽은 완전 졀벽, 나머지 한쪽은 육산 형태입니다.

아주 특이한 산세입니다.



가조들판을 지나 건너편으로 의상봉과 비계산이 조망 됩니다.

역시 날씨 때문에...



보해산의 가조방향 절벽은 아찔합니다.

그야말로 천길벼랑...












보해산 정상 방향으로 가면서 되돌아 본 멀리.. 금귀봉입니다.




보해산의 절벽



멀리 의상봉이 오뚝하게 솟아 보입니다. 오른편은 장군봉으로 생각됩니다.



보해산 정상

정상에서 조망은 트이지 않습니다.



회남재 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만나는 안내판에서 외장포마을의 좌측코스로 내려가면 됩니다.






산길을 다 내려오니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주변에는 사과밭이 아주 많습니다.

깊은 산골에서 자라는 거창사과..

예날에는 거창능금이라 하여 제대로 알아줬는데 요즘은 능금이란 이름이 사라졌네요.






개망초, 망초..

요즘 들판을 수놓고 있는 가장 예쁜 꽃입니다.

농민들한테는 여간 성가신 잡초이구요.



포장된 임도를 한참이나 걸어 내려와 외장포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여느 마을이든 시골 마을은 참으로 한적합니다.


커다란 나무아래 쉼터에 '忠孝'라고 적혀있는 돌 비석이 눈에 뜨입니다.

"나라에 충성

부모에 효도"

라고 뒷면에는 새겨져 있네요.


이전에는 참 단순한 단어이었는데 요즘은 복잡한 의미 변질이 되어 가고 있는 .. 忠孝..



외장포마을에서 다시 내장포마을로 걸어 올라 옵니다.

내장포마을 뒷편으로 금귀봉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가조 방향으로 되돌아 나오면서 비가 마구 쏫아지기 시작 하네요.

뒤편으로 암벽이 압도적인 보해산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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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01 11:24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도 생소한 보해산과 금귀봉이지만 보기에 정말 멋진것같습니다.
    제목에 보해산과 금귀봉을 보해소주와 금복주로 얼핏 잘못봤습니다.ㅎㅎ
    보해산 절벽은 아찔하네요. 후덜덜합니다. 날이 흐려 조망이 쬐금 아쉽긴합니다.^^*
    산에서의 매너.... 많이 나아지기는 했습니다만 몇몇 인간들은 산을 다른 해소 도구의 장으로 생각해서 올라오는듯해서 불쾌합니다.
    보통 여러명이 무리지어 올라오는 산악회에서 쓰레기투기 고성 음주가무.. 몰지각한 행동과 음담패설이....
    요즘은 학교밴드 친구들도 한몫하는것같더군요.. 나이를 먹더라도 동창이 모이면 그때의 나이로 돌아가나 봅니다.ㅋㅋ
    여름산행으로 괜찮은 보해산 금귀봉 한바퀴 돌고나서 파전에 아이스 막걸리 한잔하면 끝내주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된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하늘이 잔뜩 찌푸려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되셔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7.03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쪽으로는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이곳 대구는 그리 많이 오지 않고 날씨만 습도 높게 더워 그야말로 왕짜증날것 같은 날씨입니다.
      금귀봉은 그리 별 볼일 없는 산이지만 보해산은 한쪽 절벽이 일품이라 산행지로 제법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구 인근의 근교산들은 사실 조금 아껴도는 편입니다.
      그리 갈 곳이 없을때 찾아 가야 하기 때문에유.ㅎ
      산행예절은 이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가끔 정말로 왜 저럴까 하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자기 집에 들어가서는 아이들한테 바담풍하고 교육하고 있겠지요.ㅎ
      비가 잦은 장마철 건강과 안전 같이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2. 2017.07.01 15:47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쪽 동네에 살게 되면서부터 경남이지만 거창이나 가조면이라는
    동네이름은 자주 접하다보니 친근하게 닥어오는 느낌입니다.
    보해산이름으로는 어색해도 설명글을 보니 몇번쯤은 지나치며 쳐다 보았을지
    모르는 산 일 것도 같습니다만.
    글쎄요......
    다음에 그쪽 길로 지나가게 될때는 한번 유심히 쳐다 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사진을 보면서도 똑같이 느끼는 기분이지만
    역시 좋은 인연이 있어서 덕분에 이 날씨에도 편한고 편한 마음으로
    우리나라에 산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기예보는 오늘은 비가 없을거고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이라고 하기에
    오전에 가까운곳이라도 걷다 오려고 집을 나서려는데 한두방울씩 비가 시작을하더군요
    그비에 그것마저도 안하면 않될 것 같기에 그냥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이틀에 한번씩 겨우 두어시간 걷는 것도 일이라고
    어느때는 망설여질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담이할배님 생각을 해봅니다.
    매주마다 한껏 짐을 지고 한참의 운전과 또 몇시간의 산행으로 가파른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을
    떠올려보면 저는 말 그대로 동네 산보인데도 말입니다...
    그생각을 하면서 늘 마음을 다잡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은 뚝방길이지만 꼭 다니고 있습니다.
    잘 한다고 칭찬해주이소.....히~히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7.03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형님께서는 두 산 모두 아주 자주 보셨을것 같습니다.
      광-대고속도로의 대구방향 거창에서 가조를 향하면서 전방으로 왼편에 보면 뾰쪽하고 특이하게 생긴 산이 금귀봉입니다.
      그 옆이 보해산이구요.
      근간 형님께서 간간 산에도 오르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실 제 아내가 작심3일이 얼마나 심한지 교통사고 난 뒤로 운동을 병행하면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게 딱 3일입니다.
      담에 형님과 함께 겨울 한라산을 한번 같이 가 보기를 윈하여 봅니다.
      아마도 그때쯤 쉽사리 올라 가시리라 장담합니다.
      이건 지나가는 소리 아닙니다. ^^

  3. 2017.07.03 04:34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부터 비가 오기 시작 해 시방도 밖을 보니 비가 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엔 진짜 불쾌지수가 올매나 높던지 기냥 짜증만 나곤 했는데 바로 그 때 댕겨 오셨네요.
    저도 하마님처럼 보해산 허니께 바로 쐐주가 먼저 떠 오릅니다.
    귀에 친숙한 쐐주 브랜드들. 삼학, 보해, 보배, 경월, 한일, 무학, 선양, 금복주........ㅎ
    보해산의 절벽을 보고 있노라니 어휴~~ 아찔!!
    요즘 가끔 낭떠러지에서 떨어질까 말까...하는 꿈을 자주 꾸는데 바로 보해산 절벽처럼 생긴 곳 같습니다.

    제가 가끔 산에서 마주 치는 광경 중에
    긴 일행이 오르거나 내려 갈 때 혼자인 제가 먼저 양보 해주는게 더 합리적이고 맘이 편할 것 같아 거의 기다려 주는데
    심십중팔구는 기냥 지나칩니다.
    그나마 십중일이는 "기다려 줘서 감사하다"는 말이나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하구요.
    진짜 갈수록 산행예절이 아쉬워집니다.
    스틱 뒤로 흔들믄서 가는 사람,
    신발 질~질 끌며 먼지 일으키며 가는 사람,
    이어폰 안 끼고 나지오 크게 틀어 놓고 (90%는 뽕짝)가는 사람,
    좁은 길에서 좌우로 나란히 길 막으며 걷는 사람들,
    구녁만 보이믄 쓰레기 쑤셔 놓는 사람들,
    음담패설을 남 들으라는건지 큰 소리로 기차 화통 삶아 먹은 목소리로 떠들며 가는 사람들,
    죄 없는 낭구가 튀어 나와 있는 것만 보이믄 손발로 부러뜨리고 가는 사람들......
    -
    -
    -
    -
    -
    에이!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7.03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께서 나열하신 항목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정말 딱 맞는 것들만 열거 하셨습니다.
      특히 스틱자루를 뒤로 향하며 걷는 이는 정말 위험합니다.

      장마철에다가 기온이 잔뜩 오른 오늘..
      대구의 날씨는 불쾌지수 99%입니다.
      다행이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하여 농민들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물길이 툭 터져 내려가는 걸 보니 제 속이 시원합니다.
      근데 꼭 방천에 차를 놔 두어 침수되는 이가 있고 하천에 빠져서 귀한 생명 잃는 경우가 이맘때 있습니다.
      올해는 그런 안전줄감증에 기이한 사건사고 없었으면 합니다.
      에디형님께서도 축축한 장마철에 건강 유의 하시길요..^^

  4. 2017.07.03 07:16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곳은 밤 사이 비가 꽤 내렸나 봅니다. 전 한번 자면 천둥이 쳐도 모르고 잡니다..^^
    출근 길 소래산에 비에 쓸려 내려온 흙으로 엉망이 되여 운전을 하기 어려울 정도 입니다.
    보해산은 저도 처음 들어 보지만, 나름 명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 히 모든 분들 말씀처럼 절벽을 보니 아 ~~ 하는 감탄사가 저절루 나옵니다.
    전 명산의 의미를 등산객이 많고 높고 험한 산 보다는 제 체력이 맞는 산을 명산으로 여깁니다..ㅎㅎ
    저도 얼마 전 향일암 해탈문 입구에서 여성 4 분이 개인 사진을 찍는다고 그 좁은 길을 막고 사진을 찍는데..
    속으로 단체로 찍고 얼른 가셨음 하는데... (속으로만..ㅎ)
    제 뒤에 계신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 " 말괄량이 아주머니들 ...뒤 좀 보소.. 뒤 좀.. 잉 ~~ "
    그 분들 뛰다시피 올라가더군요..ㅋㅋ
    산행 중에나 여행 중에 에디 형님 말씀처럼 눈과 귀가 거슬리는 분들 많지만, 산행예절도 잘 지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산행 뿐만 아니고... 일상생활 중에서도 여럿이만 모이면 목소리가 유난히 크신 분들.. 정말 그 소음 공해 참기가 힘든 건 사실입니다.
    7월 첫 월요일입니다.
    두가님 덕분에 마음 가볍게 보해산 구경하고 갑니다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7.03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멀리 경기도 부천에서 단체로 오신 산행객들을 보니 인근에 있는 보해산이 그렇게 좋나?? 하는 생각을 얼핏 하여 봤답니다.ㅎ
      쏭빠님, 청둥번개쳐도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수면을 취하신다고 하였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이가 쏭빠님 같은 분입니다.
      저는 어느 시간대에 잠이 들어도 3시 반쯤에 깨여 뒤척뒤척..
      그 뒤는 그냥 가수면 상태입니다.
      정말 누가 깨워줄때까지 자거나..
      잠이 들면 죽은듯이 푹 주무시는 분들은 ..
      억만금을 주고 그것과 바꿔보고 싶습니다.ㅎ
      쏭빠님 말씀대로 명산의 개념은 주관적을때가 많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명산의 개념은 제가 의미있게 올라 본 산으로 정해 봅니다..^^

  5. 2017.07.04 09:00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해산 명품 절벽이 멋지군요.
    얼마전에 다녀온 제주도 추자도 나바론 절벽 같은 느낌입니다.
    날도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7.04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라님, 눅눅한 장마철 잘 계시지요?
      추자도 한번 가 본다는게 늘 실천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주에서보담 육지에서 건너 가는게 빠르겠지요?
      높다란 절벽이 있는 산은 한번 다녀오고나면 꿈자리가 뒤숭숭하여 ..ㅎ

  6. 2017.07.12 18:30 신고 외로운 客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맨 마지막 사진은,
    외로운 客이 자주 차를 몰고 갈 때의 앞산의 풍경과 너무 비슷하네요... 좋아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7.13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 계시나 봅니다.
      저도 앞산에 가끔 올라갑니다.
      요즘같이 더운날 밤에 오르면 시원하고 참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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