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5. 27.
팔공산 용바위릿지와 숨은 명소 떡바위 탐방
팔공산 릿지 중 최상급인 용바위릿지를 탐방했습니다. 긴장 연속, 아파트 30층을 배관타고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되는 코스입니다. 만... 홀드가 대충 발달되어 뒤나 아래로만 쳐다보지 않으면 무난하게 오를 것 같네요. 오늘 산행은 용바위릿지 타고 서봉으로 오른 다음 비로봉으로 가서 떡바위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릿지를 혼자 이동하다 보니 상당히 조심스러웠는데 앞다리 뒷다리가 용쓴다고 고생했네요. 안전 설비 전혀 없는 비탐 구간이지만 용감한 분들 덕분에 용바위 찾아가는 산길은 뚜렷합니다. 가장 아쉬운 게 있다면 혼자이다 보니 사진 찍어 줄 사람이 없어 찍어 온 사진으로는 스릴감이나 전체적인 릿지의 크기가 전혀 가늠이 되지 않는다는 거.. 용바위릿지 구간은 우회로가 있습니다. 용바위 꼬리에서 위로 한번 쳐다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