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5. 4.
초록 세상에 눈이 내려 있는 태백산 산행
지율이를 데리고 강원도 투 데이 투 마운틴을 하고 왔습니다. 첫날은 태백산에 오르고 이튿날은 설악산 울산바위를 다녀왔네요. 태백산에는 계절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눈 산행을 하였고 울산바위에서는 아이가 날려갈까 겁날 정도의 강풍에 고생을 했답니다. 태백산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높은 해발 1,566m의 산이지만 오르기가 그리 어렵지 않아 사실 조금 만만한 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생각지도 않은 추위에 고생을 했지만 정상부에 가득 내린 눈으로 아이는 정말 즐거워했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등산 코스를 길게 잡지 못하고 유일사에서 천제단으로 올라서 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답니다. 지난 겨울 눈썰매 하나 가지고 이곳 올라서 당골로 신나게 썰매 타고 내려갈까 계획했는데 지난 겨울에는 눈이 거의 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