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1. 4. 25.
의성 여행(탑리오층석탑, 수정사, 사촌마을)
대개의 여행이라는 것이, 목적지를 정해놓고 그곳을 가장 빠른길로 가서 구경하는것으로 만족을 한답니다. 간혹 하루를 온전히 비워서 가고 싶은 목적지를 정하고 그런 다음 옛 정취 묻어나는 시골길을 운전하여 세상 구경하며 천천히 가고 싶은데 요즘은 이게 되지를 않네요. 네비게이션이 사람을 바보로 만든답니다. 네비게이션에 이런 기능을 담을 수는 없을까요? 가장 예쁜길로 가는 구간 천천히 가는 시골길 코스 마음을 힐링하는 자연 구간 코스 뭐 이런 옵션이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차를 몰고 나가면서 최종 목적지는 의성의 사촌마을과 고운사로 정하고 될 수 있으면 국도는 피하고 지방도나 군도를 이용하여 천천히 하루 보내기로 작정하고 나섰답니다. 일단 네비게이션은 꺼 두고, 참 쉽지 않네요. 이전에는 지도 하나만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