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10. 10.
황금 들판 보며 걷다. 지리산 둘레길(오미~방광)
산 언저리 숲길 걷기를 전국적 유행으로 번지게 만든 지리산 둘레길..내면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멋진 곳이지요.산과 숲, 들과 마을을 걸으면서 잊었던 인간성의 본능도 되새겨 보고. 모처럼 둘레길을 찾았네요.처음 개통 당시에는 참 많이 다니면서 지리산을 한 바퀴 빙 둘러 돌아본다는 의미에 집착을 했는데 그 뒤 언제부터인지 갔던 곳만 자꾸 가게 됩니다.가장 자주 가는 곳이 인월~금계 구간이구요.이 구간이 이전에는 3구간이라고 하여 숫자로 구간 표시를 했는데 요즘은 그런 게 없어지고 동네를 기준으로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오미~방광 구간입니다.방광마을 가운데 있는 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하여 여러 곳 마을과 산길, 들길을 지나서 오미마을 운조루에서 걷기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