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3. 6.
소나무 숲길이 멋진 창녕의 쌍교산~구현산~석대산
산을 다녀와서도 기억에 잘 남지 않는 곳들이 있는데 이번 산행지도 그렇네요. 산행기를 적으려니 내가 다녀온 산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크게 특이점이 없는 동네 뒷산 같은 가벼운 산행지를 다녀온 경우가 그러합니다. 창녕에서 영산방향 국도를 타고 가다 읍내를 벗어나면 곧바로 좌측에 솟은 산이 쌍교산인데 이곳으로 올라서 구현산 석대산을 거쳐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산행을 했습니다. 산행지를 택할때는 날씨와 미세먼지를 가장 먼저 알아보는데 이날은 전국 대부분이 흐린데다가 탁한 날씨가 예보되어 가까운 곳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조망은 애초 기대 포기. 힐링 코스로 택한 곳이 이곳이랍니다. 쌍교산으로 오르는 순간부터 구현산, 석대산을 지나 하산할때까지 전 구간이 20년~50년 정도의 팔팔한 청춘 소나무 숲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