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6. 3.
2박 3일의 지리산 화대 종주(3) - 천왕봉에서 대원사로 하산
지리산 화대종주 3일째, 오늘은 장터목에서 천왕봉을 거쳐 대원사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구간 거리는 대략 13km 정도 된답니다. 전 구간에 걸쳐 가장 하이라이트인 천왕봉 일출은 깜빡 늦잠 든 바람에 보지 못했지만 중봉을 거쳐 치밭목으로 내려가는 내추럴한 풍경은 쉽게 잊지 못할 지리산의 속살입니다. 대원사 정문까지 지리지리하게 걸어 내려가 대원사 大자에 발도장 찍어 하산 마무리 한 다음 픽업하러 온 독수리 삼 형제와 인근 식당에서 막걸리 타임으로 종주를 자축하고 대원사 계곡 차가운 물에 두어 시간 물놀이하다가 대구로 되돌아왔답니다. -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 : 3일동안 막걸리를 마시지 못했..ㅠㅠ - 이번 산행에서 특이하게 느낀 점 : 근간 보통 산행에서 마스크를 쓰고 산행하는 분들이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