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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들하고 술 한잔 하면서 과거 군대 이야기가 슬슬 나올 즈음에 눈동자 풀리지 않은 똑똑한 벗이 썰 합니다.
요즘 전쟁은 정말 쉽다.
핵전쟁! 이런 거 필요읍따.
산에 올라가서 커다란 전신주 몇 개 자빠뜨리고
도심 네거리 맨홀 내려가서 굵다란 선 몇 가닥 짤라 버리면 그날부터 전쟁이다.
티스토리에서 이삼일간 이런 내용으로 현실 체험학습을 하고 있네요.
지난 토요일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버 전원이 끊혔을뿐인데 이 난리입니다.
서버를 태우지 않았다는 게 천만다행이라면 다행.
농경시대부터 혁명을 거쳐 IT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까지 겪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단순했던 그 시절이 바로 행복입니다.
단순함이 복잡해지는 만큼 삶의 스트레스가 커지구요.
국가도 이런 어리버리 시스템이 없는지 이참에 한번 점검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잠시 휴가를 주는 틈을 타서 오늘 접종 주사를 맞았답니다.
왼팔에는 코로나 4차로 모더나 BA-1을, 오른팔에는 독감 예방 접종을..
간호사님이 절대 술 마시면 안되고..... 를 무시해 버리고 오늘도 콸콸... 캭!
세상은 돌고 돌고.
시간은 얼릉빨리도 흘러가고,
우리가 보고 있는 별 중에는 수억 광년 거리에 있는 별이 많답니다.
광년은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
수억 년 전에 반짝였던 별을 지금 보고 있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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