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24. 10. 6.
엄마, 미안합니다.
지난 여름 지지리도 더웠다.92세의 시골 엄마는 더욱 힘들었고..뭔가 국가의 관리를 받고자 요양 6등급을 겨우 받았는데 이건 아무 소용없었다.오히려 일주일에 한 번 와서 엄마 상태를 확인해 주던 보건소 관리사가 더 오지 않게 되었다. 급하게 등급변경 신청을 하여 다시 어찌저찌하여 5등급을 받았고 이제는 요양사가 낮에 집에 와서 2시간 엄마를 케어하게 되었는데 시골이라 관리가 엉성하다.우리 고향에는 합천댐이 있어 수자원에서 이윤의 30%를 지역에 환원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시골 노인들을 위한 멋진 뷔페식당이다.65세 이상 노인들은 무료.아주 식단이 잘 나온다. 주간 요양사는 매일 엄마를 모시고 그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집에 와서 화투 한판 치면 2시간 일과가 끝난다.집에 에어컨이 있어 요양사한테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