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10. 8.
황금 들판과 낙동강 조망 - 달성 옥포 금계산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산 이름이 금계산(金鷄山).이곳 금계산 서쪽 어딘가에 닭만 한 커다란 금덩어리가 묻혀 있다고 하여 일제 강점기에 일본넘들이 제법 파 뒤졌던 모양인데 꺼내 갔다는 소문이 없는 걸 보니 아직까지 묻혀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해발 489m로 산행시간 넉넉 3시간 정도면 됩니다.앞쪽으로 옥포 들녘의 널찍한 황금 들판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풍경이 보기 좋습니다.가을 이맘때 풍경이 최고일 것 같네요. 외길 산길이라 헷갈림도 없는데 정상까지 올랐다가 되돌아내려 와도 되고 반대쪽 선녀마을로 하산해도 됩니다.여름에는 대개 산길에 풀이 무성한데 돈 많은 달성군에서 깨끗하게 풀을 베어 놓아 등산로가 말끔합니다.등산을 목적으로 오르기 보담 시원한 들판을 보면서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