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단절 되었던 일본의 작은 촌락 이 마을의 위치는 기후현(岐阜県)의 오노군(大野郡)에 있으며 이곳은 우리나라 태백산맥 깊은 산골짜기 어느 동네같이 눈이 무지 무지 많이 내리고 교통이 한없이 불편하여 지난 400년간 고요히 묻혀 있다가 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고 2008년 인근으로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갑자기 세상과 가까이 한 곳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방문객이 거의 오지 않은 곳 같았습니다. 일본의 관광지에는 어딜가나 중국의 단체 관광객... 정말 시끄럽습니다.. 한(大)~패로 몰려 다녀 약간 짜증이.. 한편 중국의 변모된 위상도 느껴 지구요. 시라카와고(白川鄕) 집장촌은 1995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며, 이곳과 함께 같은 형태의 촌락인 도야마 현에 있는 고카야마의 아이노쿠라(相倉)마을과, 스가누마(菅沼)마을, 이렇게 세 곳이 동시에 같은 내용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집들은 그 역사가 최소 100년에서 대개가 400년은 된집들이라 합니다. 참고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은 모두 11건입니다.. 이곳 마을의 특징은 단연코 지붕입니다. 이 동네를 둘러 보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당연.. 담뱃불입니다. 집은 정말 높았습니다. 내부는 거의 3~4층으로 되어져 있다 하는데 이것은 오래 전부터 누에를 치기 위한 시설이라 하구요. 그리고 눈에는 잘 안보이는데 화재를 대비하여 길가 곳곳에 지붕을 향한 물대포가 설치 되어 있다 하는데 눈 높이 이상 구경하고 다닌다고 하나도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한번씩 물대포를 쏘며 소방 훈련을 하는데 이것 구경하는 것도 아주 멋지다 하네요.
그렇게 살다 죽어면 화장하여 이름도 성도 없어 비석에다가 나무아미타불.. 이라고만 적었다 합니다. 이곳에서 찍은 동영상은 두 편입니다. 아래 영상 외에 다른 한편은 이곳을 클릭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중국 관광객이 꽤나 시끄럽습니다. 이곳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는 비가 내렸는데 도착하니 마침 비가 그쳤습니다.. 밑으로 내려 보시면 햇살이 솟아나고 맑은 날씨로 변하는 것을 사진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전체 마을을 천천히 둘어 보시는데는 약 2시간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앉아서 한 잔 하신다면 더 걸리구요. |
이 강을 사이에 두고 구름다리가 있고 이쪽과 저쪽에 마을이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은 거의 한쪽 마을에 집중에 됩니다. 집들도 한쪽에 몰려 있구요.
저기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딸의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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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저도 가려고 루트를 잡았는데 사전예약해야 방문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예약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