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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파도의 물 빛도 봄의 느낌으로 싱그럽게 보이네요. 하얀등대 ... ... 빨강 등대 감포 수중릉 앞 해변.. 단체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겸 액땜풀이를 나온듯 합니다. 고구려를 흡수하고 당나라를 쳐 부순 신라 30대 문무대왕의 수중릉입니다. 김유신장군이 그의 외삼촌이 되기도 하지요.. 이런 약식 형태의 굿풀이가 수 십 군데.. 몇 명이 무리지어 보이는 것은 모두 이런 행사로 나온 이들 같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차림을 한 곳도 있었습니다. 대략 짐작에는 기천만원이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성시킨 문무대왕의 수중릉 위로 정월 대 보름달이 떠 올랐습니다. 내 안위 보다는 자식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부모님의 마음이 정월 초하루 두둥실 달님께 전달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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