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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관곡지 연꽃 (그윽한 향기에 취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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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은 오히려 선뜻 걸음하지 않게 되더군요...(^.^)

게으름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주말마다 각종 행사도 한 이유입니다.

 

 

어제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시흥 관곡지에 다녀 왔습니다.

연꽃이 만발 할 때는..늘  덥고 습하고..^^.

 

사진가들이 연밭 복판, 작은 홍련(紅蓮) 못을 에워싸고 셔터를 눌러댑니다.

다 들 고급카메라로 무장을 하시고..^^

 

 

관곡지는 조선 세조 때부터 내려오는 연못입니다.

문신(文臣) 강희맹이 명나라 남경(南京)에서 연꽃 씨를 받아 와 심었습니다.

뾰족한 꽃잎 끝이 담홍빛 띠는 백련(白蓮)이 여기서 퍼져 나갔습니다.

시흥시가 널따란 백련밭을 일궈 연꽃 테마파크로 키웠습니다.

 

 

관곡지는 그렇게 연꽃 시배지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 이전에도 조선에 연꽃은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을 보면 1411년에 태종이 상왕을 모시고

창덕궁 광연루에서 연꽃 구경을 하며 술을 마셨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관곡지 작은 연못에 연꽃이 피어나 그윽한 향기를 내뿜고 있더군요.

관곡지 연꽃은 흰색인데, 꽃잎 끝이 엷은 분홍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500여 년 전 씨앗을 심어 연꽃을 피워낸 한 사람의 마음도 헤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프로 사진 작가분들에 비하면..

제 사진실력은 미천하지만 정성을 봐서라도 이쁘게 봐주십시요 ~~

 

 

 

 

 

도로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니..

훅 ~ 하고 덥고 습한 공기가..^^

 

 

 

 

 

 

 

 

 

 

 

사진을 좋아 하시는 분들..^^

망원렌즈에 장비가..ㅋㅋ

 

 

 

 

연꽃 단지 옆에 핀 이쁜 꽃들 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개구리 입니다 ~~ (^.^)

 

 

 

 

너무 귀요워서..ㅋㅋ

꼬마 아가씨들 엄마에게 물어보니..삼둥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입니다.

입 맛도 없고..ㅋ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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