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서쪽 바다를 메워 만든 새만금 방조제를 타고 달려 남쪽으로 내려가는 중간쯤에는 여러개의 섬들이 바다위에 동동 떠 있는데 이곳에 무리지어 있는 여러 섬을 합쳐서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섬들 중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선유도가 대표격이 되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은 대개 선유도 간다고 말합니다.
고군산군도와 선유도 위치
새만금방조제와 붙어있는 섬이 신시도이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이곳까지만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얼마전에 그 다음섬인 무녀도까지 고군산대교가 개통이 되어 이제 한 코스 더 들어갈 수 있고 올해 말쯤이나 내년초쯤이면 선유대교가 완공이 되어 선유도까지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곳 고군산군도의 대표적인 관광적인 선유도는 우리나라의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데 특히 이곳 섬에 있는 바위봉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새만금에서 순서대로 연결되는 섬의 이름은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순인데 현재 이곳들을 모두 연결하는 교량이 한창 공사 중입니다. 내년 1월에 개통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조금 일찍 완공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군산군도 지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관광지도 (위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보여 집니다.)
이전에 신시도만 차량통행이 되던 시절에는 신시도 위주로 관광이 이뤄졌으나 이제는 신시도는 거의 지나치는 코스가 되어 버렸고 무녀도 입구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 트래킹을 하거나 자전거 오토바이등을 대여하여 섬을 둘러보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는 모두 교량(차량은 통행불가)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다닐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산 흉내를 내고 있는 제법 높이가 있는 봉우리가 다섯개가 있는데 무녀도의 무녀봉과 선유도의 선유봉과 망주봉, 남악산, 그리고 장자도 옆 대장도의 대장봉이 있습니다. 이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선유봉이고 그리고 대장봉과 망주봉이 있습니다. 나머지 두곳은 아직 거의 찾는 이가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유도 들려서 많이 찾는 이 세곳을 모두 올라 보았는데 첫 걸음인데다가 밑에서 올려다 봐서 산행시간이 예측이 되지 않아 나름대로 거의 뛰다시피 다녔습니다. 세곳에 올라 조망을 비교하여 볼때 가장 멋진 곳은 망주봉이고 그 다음이 대장봉, 그리고 선유봉이 조금 약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곳 선유도를 찾아 가장 많이 올라가는 곳은 선유봉입니다. 나머지 두 곳은 완전 바위봉이라 올라가는 코스가 조금 위험하고 안전장치가 전혀 없어 주의를 해야 할 곳이었습니다.
망주봉, 선유봉, 대장봉 산행지도 ( 위 지도에서 동그라미 표시된 곳입니다.)
아래 사진들이 거의 이 세 봉우리에 올라서 찍은 것들인데 사실 선유도 여행은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을 자전거, 오토바이 대여나 도보 여행으로 걸어다니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겠지만 제대로 된 선유도 여행을 즐기려면 이 세봉우리를 한번 올라 보라고 귄하고 싶습니다. 밑에서 다니며 보는 경관하고는 완전 다른 그림같은 풍경이 사진보다 휠씬 더 멋지게 연출이 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그리 위험하지 않는 선유봉은 꼭 올라 보라고 권하고 싶구요.
선유도 여행을 지도를 보면서 계획하면 조금 복잡해 보이는데 막상 가 보면 조금 단순합니다. 가장 하일라이트 구간인 선유도해수욕장을 기준으로 그곳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이 선유도 여행의 기본입니다. 온통 주위가 바다이니 엉뚱한 곳으로 가 봐야 거가거기(?) 입니다.
여행은 보편적으로 도보로 가장 많이 하고 1,2인용 자전거 대여(하루죙일 만원), 3인용 전기오토바이(1시간 2만원)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편안하고 할려면 전기오토바이 빌려서 이리저리 온 섬을 두어시간 휘젓고 다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면 됩니다.
여행구간의 거리는 계획에 따라 달라 질 수가 있는데 도보 여행시 대개 15km 전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유있게 천천히 둘러보면 4~5시간 정도. 조금 빨리 걷는다면 이보다 1~2시간 줄어 들구요. 여기에 봉우리 하나를 추가한다면 1시간 추가로 보면 됩니다. 세 봉우리 모두 올라 조망 구경하고 트래킹 위주로 다닐려면 약 5~6시간 이상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선유도(仙遊島)는 이름 그대로 신선이 노는 섬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자리한 선유도는 명사십리 바다를 끼고 있는 해수욕장과 함께 섬들끼리의 하모니가 절묘하게 이뤄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마도 이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모두 완공이 되는 내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어쩌면 행략위주의 관광지가 되어 혹시 이 깨끗한 자연이 변형이되고 더러워질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제발 이곳은 이 멋진 풍경 그대로 오래하기를 바래 봅니다.
트래킹 코스
새만금 - 신시도 - 고군산대교 - 무녀도입구 주차장(이곳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 무녀2구 - 무녀1구 - 선유대교 - 옥돌해변 - 선유봉(111m) - 장자대교 - 장자도 - 대장도 - 대장봉(142.8m) - (장자대교까지 되돌아 나와서) - 스카이라인짚 - 선유도해수욕장 - 망주봉(104.5m) - 솔섬테크길 - (다시 스카이라인짚까지 되돌아 와서) - 선유2구 식당가쪽 바닷길로 - 무녀도 입구 주차장
소요시간
상당히 빠른걸음으로 4시간 정도 소요
위험구간
선유봉 - 그리 위험하지 않음
대장봉 - 뒷편 해안길 많이 위험, 앞쪽 로프길도 하산시 주의, 로프구간 약 50~60m 정도
망주봉 - 통바위 암벽, 로프길 경사도 심함. 주의
아래 사진 중에는 한눈으로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들이 많습니다.
컴퓨터 화면으로 보신다면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감상하면 더욱 멋집니다.
선유도는 그림같은 섬인데 이를 실감할 수 있는 곳 세 봉우리 조망처에 올라가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군산대교를 건너와 무녀도 입구의 주차장입니다.
뒷편으로 보이는 교각다리가 고군산대교. 외다리 주탑으로는 세계 최장이라고 합니다.
일단 갈매기의 입도 환영 윙크를 받구요.
지나는 길목에 있는 무녀초등학교입니다.
이름이 조금 거시기하지만 아주 예쁜 학교입니다.
프랜카드를 붙여 놓았는데 올해 입학하는 일학년 학생 두명의 이름이 쓰여져 있습니다.
바닷가를 걸으면서 바라 본 망주봉의 모습
조금 후 저곳을 오르게 됩니다.
선유대교는 공사 중.
걸어가는 작은 다리 우측으로 엄청난 위용으로 공사중인 선유대교가 놓여져 있습니다.
공사는 거의 막바지에 들은듯 합니다.
바다인지 호수인지..
정말 잔잔합니다.
선유대교의 서남단 풍경입니다.
지도를 찾아보니 삼도궤범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울돌목해전에서 대승을 거둬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한 후 북으로 전진하는 이순신장군이 이곳 삼도궤범에서 12일간 머물렀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바닷가로 나 있는 데크길.
이전에는 이 데크길이 없어 갯바위 쪽으로 이동을 하곤 했다고 합니다.
데크길 아래의 갯바위들은 작은 주상절리처럼 약간 특이한 형태의 바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앞쪽으로 선유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앞에 옥돌해변이 있습니다.
이곳 해수욕장의 돌들은 특이하게도 물수제비뜨기용 납작돌들로 되어 있습니다.
선유봉 아래로는 장자도로 연결하는 도로 공사 중이라 조금 어수선합니다.
등산로는 터널 우측을 끼고 오르게 됩니다.
선유봉에 올라 바라 본 장자도와 대장도
통상 이 두 섬을 합쳐 그냥 장자도라고 표현 합니다.
우측에 솟아 있는 봉우리가 대장봉입니다.
조금 후 저곳에 있겠지요.
사진 좌측으로 장자도와 새로 연결하는 장자대교가 공사 중이고 중앙의 빨강색 다리는 기존 통행하는 다리입니다.
선유봉에서 조망 되는 선유해수욕장
썰물이 되어 멋진 하트 모양(♡)이 나타났습니다.
해수욕장 뒷편으로 망주봉이 우뚝 합니다.
통바위봉이고 두개로 되어 있습니다.
저곳도 조금 후 올라 갑니다.
선유봉에서 조망되는 대장봉과 선유해변 그리고 망주봉
하트모양이 더욱 뚜렷합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선유봉에서 조망되는 장자도와 대장도, 그리고 대장봉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섬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3인승 전기오토바이(1시간 2만원)
이건 좀 거시기한 풍경인데..
초분공원이란 곳이 있어 올라가 봤습니다.
섬이나 해안지방에서 내려오는 특이한 장례풍습인데 땅에 묻기 전 시신을 이렇게 암치하였다가 이삼년 후 매장을 하는 것이라 합니다.
선유도에서 내려 와 공사중인 장자대교를 보면서 장자도로 건너 갑니다.
장자도 건너가면서 조망되는 대장도와 멀리 선유도 해안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장도로 이동하면서 바라 본 대장봉
대장봉 아래에는 아주 멋진 집들이 많습니다.
찻집도 많구요.
전 구간이 오르내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전거 여행을 하여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대장도 앞에서 바라 본 선유도 해안과 망주봉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장봉 오르는 길목에 있는 아치...
아래에 따로 설명글이 있지만 대장도 동네 입구에 있는 대장봉 안내 표시판의 화살표만 보고 올라 갔더니 이렇게 위험한 코스가 있었습니다.
산행으로 오르는 이가 아무도 없어 혼자 긴장하며 절벽 바위길을 지나 갔네요.
이 코스는 상당히 길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대장도에서 바로 오르는 코스가 있디는 걸 내려 오면서 알았습니다.
경사도가 상당한 비탈 절벽을 타고 올라 갑니다.
저기 맨 위가 정상
대장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정말 멋집니다.
꾸미지 않은 그대로의 풍경이 바로 그림엽서가 됩니다.
내려다 보이는 동네가 가까이부터 대장도, 뒤가 장자도.
그리고 다리 건너 선유봉입니다.
대장도 바위암봉 뒤로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조망 됩니다.
말도, 명도, 방축도, 횡경도등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고군산군도의 섬들
맨 왼편 선유봉, 그리고 장자도와 장자도 건너 관리도가 조망되는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선유봉을 중심으로 조망되는 파노라마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장봉에서 조망되는 선유해수욕장과 망주봉
우측에 솟아 있는 탑은 스카이짚입니다.
좌측부터 선유해수욕장, 선유봉, 장자도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그림을 조금 크게 찍어서 만든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망주봉을 가까이 당겨 봤습니다.
그 앞에 있는 조그만 섬은 스카이짚이 떨어지는 위치.
섬까지 데크가 놓인 다리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대장봉정상에서 조금 쉬다가 하산시 만난 할미바위
장자할머니바위라고 하는데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대장도 북쪽 끝에는 장자 할머니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고 있다.
여기 계신 분은 할머니고 할아버지는 진대섬(횡경도:북쪽 2Km쯤 떨어진 무인도)에 갓을 쓰고 바위가 되어 이쪽을 보고 서 있다.
전설에 의하면 할아버지는 본인 실력으로는 과거에 급제할 수 없는 사람이여서 할머니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수많은 세월을 백일기도
천일기도를 하면서 오직 남편의 급제만을 위해서 살았는데 과거보러 한양에 간 할아버지는 계속 과거에 떨어져 오갈 데가 없어졌고 그래서 할아버지는 어느 사대부집 외동딸 글 선생으로 들어가서 글을 가르치게 되었고 그 집 외동딸과 눈이 맞아 데릴사위가 되었으며 그 후 15년이 지난 뒤에야 과거를 급제하여 자기 본가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집에 도착한 할아버지가 소실 부인의 손을 잡고 내려오는 모습을 본 장자 할머니가 기가 막혀 할 쯤 이것을 본 부처님이 노하여 두 사람을 돌로 변신시켰다는 전설과 과거에 급제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장자 할머니가
술상을 채려 마중을 나갔는데 소실과 함께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서운한 마음에 돌아 않자 그대로 술상을 든 채로 굳어 버렸다는 전설이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올라갈때 멋 모르고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 갔다가 산 뒤로 빙 돌아 올라가는 절벽길을 만나 시컴뭇는데(?) 동네로 바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었다는 걸 알지 못해 생긴 일입니다.
대장도의 대장봉 산행 입구는 위 사진에서 우측에 보이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자칫 잘 모르고 동네 입구에 세워져 있는 대장봉 화살표만 보고 가면 산 뒷쪽으로 빙 두르게 되고 해안 절벽이라 위험 합니다.
근데 이 계단길도 그리 만만치는 않습니다.
조금 오르면 밧줄이 연속되고 경사가 상당합니다.
그래도 뒷편 해안길보다는 시간이 엄청 단축되고 수월한편...
대장봉을 내려와 다시 섬을 나갑니다.
다음 목적지인 망주봉으로 향하면서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바라 본 대장봉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조망되는 망주봉과 뒷편 남악산 풍경
그 앞이 선유해수욕장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선유해수욕장에서 건너다 보이는 대장봉..
조금 당겨 본 풍경
선유해수욕장에는 여러가지 이쁜 조개껍데기들이 해안으로 많이 밀려와 있는데 이걸 주우려 다니는 여행객들의 모습.
망주봉이 코 앞에 보입니다.
옛부터 고군산군도를 연화부수(蓮花浮水)라 하여 물 위에 떠 있는 연꽃형상이라 하는데 이 망주봉이야 말로 말 그대로 연화부수가 아닐까 합니다. 이곳 망부봉은 두 봉우리 형태로 되어 있는데 서울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이 두 봉우리를 보고 인왕산과 북악산을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망주봉(望主峰)은 한문 풀이에서 의미가 짐작이 되듯이 이름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는데 천년 도읍을 이루기 위해 왕이 되실 분이 북쪽에서 선유도로 온다는 말에 젊은 부부가 나란히 서서 북쪽 방향을 바라보며 기다리다 지쳐 굳어져서 만들어졌다. 고 합니다.
망주봉은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여지는데 뒷편의 암봉은 위험하여 오르지 못하고(꼭히 오르는 이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앞쪽의 암봉은 산을 조금 즐기는 분이라면 그리 어렵잖게 오를 수가 있습니다.
오르는 코스는 딱 한군데인데 거의 밧줄을 타고 올라야 합니다.
아직 난간이나 안전시설이 전무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조금 주의하면서 올라야 합니다.
썰물이 되어 오도가도 못하는 ...
망주봉 오르면서 바라 본 선유해수욕장과 남쪽방향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멀리 동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고군산대교
당겨서 본 고군산대교
작년 7월달에 개통하였습니다.
1주탑으로 된 세계 최장(400m) 현수교입니다.
뮬이 빠진 바다는 여러가지 아름다운 무늬로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망주봉에서 내려다 본 선유도해수욕장 풍경.
이전에는 명사십리해수욕장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솔섬이란 곳으로 연결되는 나무데크다리
스카이짚을 타고 내려오는 종점입니다.
내려다 보는 풍경이 예쁩니다.
망주봉에서의 파노라마 조망
동쪽부터 서쪽까지 180˚ 풍경입니다.
왼편이 고군산대교가 있는 신지도방면, 오른편이 대장봉이 있는 장자도와 대장도. 더 오른편은 선유도 끝자락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해변의 모래 밑이 갯벌이 굳어진 상태라 매우 단단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전거를 탈 수도 있네요.
망주봉을 내려와 솔섬으로 연결된 나무데크다리를 건넙니다.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신나는 청춘들을 한참이나 구경합니다.
(이용요금은 2만원)
망주봉을 뒤돌아 보면서..
이제 섬을 나갈 시간이네요.
각 봉우리들의 산행시간을 예측할 수 없어 나름대로 엄청나게 빠른 걸음으로 다녔더니 갑자기 남는 시간이 널널하여 졌습니다.
잔잔한 비다 풍경을 바라보면서 다음에 다시 찾을 것을 계획하여 봅니다.
주차장이 있는 해안가 ..
잠시 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하산주 한 잔 하면서 선유도 트래킹을 마무리합니다.
선유도 여행은 도보로 천천히, 그리고 꼭 한두개의 봉우리에 올라 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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