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티스트 키건 홀(Keegan Hall)의 작품입니다.
이건 사진이 아니고 연필로 그린 그림.
1988년의 시카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NBA 덩크 콘테스트에서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팔을 뒤로 젖히면서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농구에서는 독보적인 전설이지요. 그의 백 넘버 23번은 조던 넘버라고 하여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숫자 중에 하나입니다.
이걸 키건 홀이 연필로 그렸다는데 무려 250시간 정도 결렸다고 하네요.
이 양반은 버락(Barack)과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그리고 또 다른 농구계 전설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의 모습을 연필 스케치로 잘 그린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네유..
마이클 조던이 날아 올라 덩크를 하는 이 장면은 사진을 보고 그린것인데 실제 사진과 같이 그려 버리면 재미가 없다고 하여 숨은 그림처럼 자기가 그린 그림에 포인트를 넣어 두었습니다.
사진 우측에 몇 명을 따로 그려 넣었는데..
키건 홀(Keegan Hall) 자신과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Phil Knight)와 경영진 몇 명입니다.
한번 찾아 보세요.
이게 키건 홀이 샤프펜슬로 그린 그림입니다.
클릭하면 제법 크게 보여 집니다.
잘 그렸지유? 자랑하는 장면..
그리는 장면입니다.
위 내용을 비디오로 감상 할까요.^^
위가 '그림'이고 아래는 '사진'입니다.
사진과 그림에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오른편 아래 조던의 덩크슛을 구경하는 관중에다가 자기 모습과 나이키 사장 외 몇 명을 그려 넣었네요.
이건 그가 자주 그린다는 버락과 미셸인데 그리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나도 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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