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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콜롬비아 어느 달동네에 설치된 야외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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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부산에서 제주행 카페리 밤배를 타고 나가는데 되돌아 보니 그야말로 휘황찬란한 오색 빌딩숲이 보였는데 주위 분들이 그곳은 수정동 달동네라 하더군요. 산 언덕에 지어진 집들의 밤 불빛이 멀리서 보니 그렇게 보여 진 것입니다.

그런 허름하고 비탈진 달동네에다가 야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좋아하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니고 커피로 유명한 콜롬비아의 메델린(Medellin)이란 곳입니다. 약 1만2000여 주민이 살고 있는 비탈진 동네인데 이제까지는 350여 계단의 층계를 이용했는데 정부에서 670만 달러(약 77억원)를 들여 6군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했다고 합니다.  35분 낑낑거리면 오르던 것이 이제 6분이면 된다 합니다.
참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야말로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인 정책이네요.
관리에 조금 애로가 있겠지만 이렇게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이 다가가는 것이 바로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닐까 합니다.
씰데 없는데 헛돈 수십억 수천억 쓰는 정치인이나 관료들 똑똑히 봐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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