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7 넋두리 2022. 7. 27. 영농 일기 2021년 봄 어느 날. 밭을 부치고 있던 어르신이 힘이 딸려 못하겠단다. 동네 아재한테 부탁을 했다. "아재 우리 밭 좀 부치 주이소" 돌아오는 대답이, "내 밭 니 부치 묵으이소. 비료 다 대 줄께." 이전에는 남의 밭 부쳐 먹으려면 수확 농작물의 반 정도는 도지로 지불하곤 했는데 세상이 변하여 요즘은 그냥 공짜로 맘대로 부쳐 드시라고 하여도 할 사람이 없다. 할 수 없이 거금을 들여 골을 타고 시커믄 비닐을 사다가 덮었다. 그리고 합천 장에 가서 고구마 모종을 사다가 길게 다섯 골을 심었다. 2021년 초가을 어느 날. 빈 박스 20개와 온 식구 총동원하여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너무 깊게 박혀 있는 고구마를 빼 올린다고 김여사 외 두 사람이 손에 물집이 생겼다. 수확한 고구마는 두 박스.. 새알만.. 지구별 가족의 글 2022. 7. 27. 서울은 너무도 멀고 먼 타인의 도시입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친구가 영구 귀국을 하여 급 모임을 하였습니다. 출발 전 날부터 걱정이 되더군요.. 하루 종일 마스크를 써야 하고 기타 등등.. 광장시장 모 식당에 들어가 착석을 했는데..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무슨 일이지?? 저 스스로도 그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잠시 고개를 숙이고 귀를 막으니 겨우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의아해하면서 걱정을 하더군요. 무더운 날씨지만 식당 안 소음을 피하고 싶어서 밖으로 나가서 찬 음료를 한 병 마셨습니다. 휴~ 원인은 감당할 수 없는 식당 안의 소음이었습니다. 평범한 분위기에 평범한 소음인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을 한 제가 이해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의자에 앉아서 균형을 잡기 힘들었.. 산행 일기 2022. 7. 27. 대구 달서구 학산공원 전망대의 야경 이번 여름, 대구 야경을 조망하는 근교산 프로젝트도 거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와룡산 야경 앞산 야경 앞산 전망대 야경 용지봉 야경 대암봉 야경 감태봉 구절송전망대 야경 오늘은 달서구 월성동에 있는 학산(鶴山) 전망대의 야경입니다. 가장 높은 학산 정상의 높이가 140m이고 이보다 낮은 남봉은 138m, 북봉은 118m로서 세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습니다. 어디로 오르거나 30분 이내에 정상 도착. 산 전체가 공원화되어 있고 둘레길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장소입니다. 세 곳의 봉우리 중 두 곳은 잡목이 많아 조망이 시원찮습니다. 정상인 서봉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도 트입니다. 이것도 모르고 아래쪽에서 '조망 좋은 곳이 어디예요?' 하고 물으니 누군가 알려주는 대로 올라.. 이전 1 다음 Calendar « 2022/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본문과 관련이 없는 댓글은 부득이 차단합니다. 제 블로그는 퍼가기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쏭빠님의 브런치 스토리 소중한 댓글에 대한 지구별의 생각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블로그 사용 설명서 블로그 내 산행기 목록입니다.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스킨이 바꿜 예정입니다. Recent Comments Vis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