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12. 4.
와룡산에서 보는 대구 시가지 일출
대구 와룡산(臥龍山)은 용(龍)이 1시 방향에 머리를 두고(龍頭峰) 3시 방향에 꼬리를 두어(龍尾峰) 둥글게 누워있는 형태로서 말의 발굽에 박은 편자와 꼭 닮았답니다. 용이 누워있는 가운데는 대구 쓰레기를 갖다 버린 매립장인데 지금은 매립이 끝나고 복토를 하여 언젠가 대구수목원처럼 멋진 친환경공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동네 뒷산 격인 와룡산이 전국구가 된 일이 있는데 개구리소년실종사건이지요. 우리나라 미제사건 중에서 가장 큰 잇슈가 된 사건이 아닐까 합니다. 와룡산은 등산로도 엄청나고 올해 둘레길도 생겼지만 덥석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산에 오르면 메케한 쓰레기 냄새가 나고 있답니다. 하지만 대구 시가지에서 떠 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이곳이 최적입니다. 휴일 이틀간 김장 보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