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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겨울에는 햇볕이 없던 비가넬라((Viganella)마을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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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의 겨울은 춥습니다.

날씨가 춥기도 하지만 하루에 햇살이 내려 쪼이는 시간이 짧아 그렇기도 하답니다.

이탈리아의 안트로나 밸리( Antrona Valley)는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멋진 청정 계곡이랍니다.

그러나 이런 멋진 계곡에서는 특별한 겨울이 시작 된답니다.

 

이 계곡 안에는 인구 200명 남짓되는 비가넬라(Viganella)라는 마을이 있는데 주변이 깊은 협곡과 높은 산으로 되어 있어 일 년 중 3개월은 햇볕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답니다.

정확하게는 11월 11일부터 다음 해 2월 2일까지이구요.

그러다 보니 겨울철에는 전혀 햇빛 구경을 하지 못하여 주민들의 5분의 1 정도가 우울증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의 특별한 겨울을 해결하는 방법이 생겼는데요.

산 위에 태양이 비치는 반대쪽에 커다란 거울을 설치한 것입니다.

5x8m 크기의 이 대형 거울은 태양의 빛을 받아서 마을 광장에다 초점을 맞춰 비치게끔 조정되어 있고 변화되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컴퓨터로 거울의 각도가 조정이 되어 항상 같은 각도로 마을을 비추게 해 두었답니다.

그 뒤로 이 마을에는 겨울에도 햇살이 비치는 마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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