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4. 1. 8.
겨울 여행지 추천 - 창원 주남 저수지, 주남 돌다리, 우영우 팽나무
경남 창원 동읍에 있는 주남 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겨울에는 철새들이 엄청 많이 날아오는 곳이라 새 구경(?) 하려고 갔지유. 일종의 생태관광 여행을 한 셈입니다. 창녕 우포늪보다는 새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제방 둑길로 조성된 둘레길이 아주 멋져 두어 사간 걸었답니다. 주남 저수지는 원래 낙동강 옆에 붙어있는 습지였는데 일제강점기 때 이곳에다 둑을 쌓아서 저수지를 만든 것입니다. 먹고살기 바쁜 시절에는 그저 그런 흔한 저수지에 불과한 이곳이 근간에 들어와 환경에 민감한 철새들이 날아오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국내 최대의 내륙 습지로서 겨울 철새 도래지로서 특별한 여행지가 된 곳입니다. 주남저수지는 둑방을 따라 걷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전체 7.5km로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른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