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5. 3. 17.
산수화같은 풍경, 단양 도락산
도락산(道樂山)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져 있는데 산 이름에 즐겁다는 락(樂) 자가 들어있는 특이한 이름의 산입니다.조선의 대 유학자 송시열이 지은 이름으로서 도(道)를 닦을려면 즐겁게(樂) 닦아야 한다는 의미...오늘 산행은 도 닦을려고 오른 건 아니고 남쪽이 온통 비 소식이라 비를 피해서 찾아간 곳이 도락산. 아주 간만에 도락산에 올랐네요.그리고 조금 간만에 눈이 거의 없는 산에 올랐구요.지난 1월부터 눈 구경 엄청나게 했는데 바야흐로 봄 산행입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966m)이고 산행거리도 그리 길지 않지만(왕복 7km 정도) 산행 강도가 조금 센 편이라 산행시간이 조금 걸리는 곳입니다.조망이 탁월하고 바위 구간이 많아 국립공원이지만 경방 없이 사철 올라갈 수 있는 곳이지요.동양화 풍경을 감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