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2. 12. 23.
오늘은 결혼 30주년이 되는 날
오늘은 아내와 결혼한 지 30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지리도 오랜 시간을 용케 잘 붙어살았지요?..ㅎ 여행을 다녀오자고 계획하였지만 연말에 잦은 모임 등으로 시간 내기가 어려울 것 같아 어제 같이 다녀온 덕유산 눈 구경으로 대신하였습니다. 외국에 나가 있는 아들이 불참하는 조촐한 행사는 오늘 저녁에 딸 집에 초대되어져 있을 예정이고요. 엊저녁 산에 갔다 와서 피곤한데도 친구들과 부부로 동창모임이 제법 비싼 일식집에서 있어 한 사람씩 각자 지난 일 년의 소회를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저는 우리 부부가 만난 이야기와 지난날들의 역경을 말하면서 결혼 30주년이라고 이야기하여 친구들의 많은 박수를 받고, 또 일식집의 특별 이벤트로 와인과 먹은 음식값만큼 될 듯한 스페샬 파티를 열어주어 아주 재미있었답니다. 요즘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