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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이혼식도 쿨하게 하는 일본 - 대지진 이후 이혼 상담이 두배로 증가하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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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이혼을 상담하거나 실행하는 커플들이 두배로 증가 하였답니다. 원인은 대재앙에 대하여 삶의 의미나 가정에 대한 가치관이 무너진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근데 좀 특이한 것은 결혼식도 하지만 이혼식을 하는 커플들도 많다고 하네요. 아래 장면은 몇 일 전 7월 3일 도쿄에서 벌어진 이혼식 풍경인데 반지를 깨 부수고 쿨하게 찢어지는 장면이 우리로서는 좀 생소하게 보여 집니다.(사진들은 외신에 소개된 것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만 이렇게 얼굴이 공개되는 것에 개의치 않는 것도 대단합니다.)  



式의 시작은 이혼 할 부부가 결혼반지를 망치로 함께 때려 부수는 것으로 시작 됩니다. 표정이 심오하네요.

왕눈이 개구리 망치가 특이합니다.

이혼 행사에 참석한 하객(?)과 친구들한테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모르겠네요.  설마 다음에 이혼할 커플한테 부케를...???

그들의 아이들도 이혼식에 참석을 하였는데 아직 뭔 일이 터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찢어질땐 찢어지더라도 먹을 건 먹고...


거의 式의 후반부 같습니다. 아마 사회자나 주체측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원만하게 찢어졌음을 선포합니다.. 이별의 행진인가 봅니다. 이제 문 밖으로 나가면 남남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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