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19. 3. 14.
지구의 거대 구멍 미르니 다이아몬드 광산
러시아 북부 사하공화국의 마르니라는 작은 도시에는 엄청나게 큰 구덩이가 하나 있는데 다이아몬드 광산이었던 곳입니다. 이 구덩이 이야기 전에 사하공화국에 대하여 잠시 언급하면, 사하공화국은 인구 100만명 정도가 사는 곳이지만 땅 넓이는 310만km² 로서 남한의 30배에 속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치행정구역이구요. 북극과 가까워 한겨울인 1월 평균기온이 이곳 수도인 야쿠츠크가 -38.6℃이고 최저 -64.4℃까지 내려간 적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냉동창고인 셈입니다. 그러나 여름이 되면 이와 그 반대로 더위가 있고 수도인 야쿠츠크에서는 영상 38℃까지 오른적이 있다고 하니 일년의 기온차가 무려 100℃정도가 나는 셈입니다. 이곳 사하공화국의 서부쪽 빌류이강이 흐르는 지류 이렐레흐(Иирэлээх)강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