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2. 1. 13.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육신사(六臣祠)와 달성 삼가헌(三可軒)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북 왜관군과의 경계지역인 하빈면 묘리(妙里)에는 조선 세조 때의 사육신인 박팽년(朴彭年), 성삼문(成三問), 하위지(河緯地), 이개(李塏), 유성원(柳誠源), 유응부(兪應浮)의 위패를 모신 육신사(六臣祠)란 사당이 있습니다. 묘리의 묘골마을은 사육신 중의 한 사람인 충정공 박팽년 선생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입니다. 사육신이란 단종의 삼촌인 수양이 어린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르자 이에 집현전 학자들이 다시 단종 복위를 꾀하다 사전 발각되어 모두 목숨을 잃은 충신 6명을 말하는데 요즘에는 공조판서를 지낸 김문기(金文起)를 포함하여 7인을 일컫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멸문이 되어(나중 숙종 때 모두 복직되었습니다.) 그 가족 중 남자들은 모조리 참살되었는데 이 중 유일하게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