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4. 3. 6.
대견사를 예찬하다.
- 대견사지가 대견사로,비슬산에 새로운 절이 하나 들어 섰습니다. 그 동안 대견사지(大見寺址)로서 절터로만 남아 있던 그 자리에 이전의 절이 다시 세워 졌습니다. 대견사는 새로 지은 절이 아니고 오래 전 폐사 되었던 절을 다시 중창복원한 것입니다. 신라 때 건립된 대견사는 삼국유사의 일연스님이 22년 동안 주석한 곳입니다. 삼국유사는 이 시기에 구상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 뒤 수 많은 세월동안 역경의 역사를 보낸 대견사는 임란(임진왜란)때 다시 불 타 없어졌습니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 사찰들이 거의 왜넘들의 수탈과 방화로 소실 된 곳이 많은데 대견사도 그 지리적 여건으로 전방이 탁 트이고 낙동강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서 전망대로서는 최적의 장소인데다 이 지역이 왜넘들의 북상루트가 되다보니 의병이나 정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