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6. 26.
앞산전망대 일몰과 대구 도심의 야경
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내고 일요일 시골 감자 캐기 체험학습으로 꼬맹이들 왕창 데리고 내려갔는데 구순이 지난 모친께서 전화 때마다 감자 캐러 오라고 하시더니 진작에 다 캐어 놓으셨네요.그냥 얼굴 보고 싶어 그리 하였다 싶지만 바람 앞의 촛불처럼 기력이 쇠하면서도 자식이 내려와서 한더위 땀 흘리는것보담 내 수고를 더하면 된다는 것이 엄마의 마음. 덕분에 고기구워서 엄마와 식사 맛나게 하면서 낮술도 하고..오후 늦게 천천히 올라와 집에 뒹구니 뭔가 아쉬운 느낌.서쪽 하늘을 보니 차츰 구름이 걷히는 것 같아 가까운 앞산에 올라 봤답니다.6시가 지난 시각에 집에서 출발하여 앞산 전망대를 최단거리로 오를 수 있는 대덕문화전당 주차장에 도착. 저녁이지만 습도가 높아 땀을 뻘뻘 흘리면 올랐는데 산정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