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1. 20.
추위와 바람이 매력인 겨울 소백산
눈이 내린 뒷날 산행을 하면 최고 멋진 설경(雪景)의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소백산도 눈이 많이 내려 대설특보로 등산로가 통제되다가 아침 5시에 열린다는 예보가 나왔네요. 아침 일찍 초암사로 달려 갔답니다. 먼저 올라간 발자국이 있길래 당연히 국립공원 직원이 길을 틔여 놓았다고 생각했지요. 다행히 쾌청한 날씨에 바람도 없어 산행 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데 앞에 세 분이 올라가고 있네요. 남자 한 분과 여성 두 분.. 남자분이 앞에서 눈길을 틔우며 오르고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발자국이 없네요. 같이 오르는 언니야 두 분도 대단합니다. 이 눈길에. 근데, 세상에나.. 산악 국립공원에서 대설특보로 입산 통제하다가 다시 해제를 할때는 당연히 국립공원 직원이 먼저 등산로를 탐방 한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