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18. 12. 27.
부산 송도 볼레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얼마전 호미곶에서 정말 멋진 겨울 파도를 구경을 했던 것이 너무 좋아서 오늘은 마음 먹고 혼자서 겨울바다 파도 구경도 하며 바닷길도 조금 걸어볼 작정으로 부산행 열차에 올랐습니다. 계획으로는 암남동 주민센타앞에서 버스를 내려 남항대교밑으로 시작하여 송도 하부케이블카 승강장으로과 거북섬쪽으로 해서 송도해수욕장 해변을 지나 암남공원 해안길을 삥둘러서 두도 전망대를 거쳐 지금까지 가까이 가보지 못한 감천항을 쭉 구경하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하체부실과 차근히 걸을줄 모르는 탓에 겨우 감천항 근처 모지포에서 더 이상 걷는 것을 포기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일기예보상으로 오늘 부산쪽에 날씨가 바람이 초속 12m~16m까지 예보 되였기에 많은기대를 갖고 갔으나 걷는 동안은 바람이 별로 없어서 겨울 파도 구경은 아쉬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