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3. 7. 6.
통리협곡에 있는 옥색 물빛의 미인폭포
미인폭포는 행정상 삼척 도계에 있지만 태백의 통리와 가까운 곳입니다. 태백과 삼척의 경계인 통리협곡에 있는 폭포로서 퇴적층이 깎여나가며 생긴 지형이라 주변의 풍경이 흡사 미국 그랜드캐년과 비슷하게 보여지는 곳입니다. 높이 50m로서 상당한 규모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이곳 방문하는 날은 비가 온 지 꽤 되어 수량이 그리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상류가 석회질이라 물빛도 여느 개울빛과는 다르게 옥빛입니다. 따라서 폭포 물맞이하는 이는 절대 없구요. 이런 물속에 뭔 생명체가 있나 했는데 이번에 가서 지율 군이 십여 마리의 올챙이를 맨손으로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답니다. 주차장에서 20여분 걸아가야 하는데 살짝 등산하는 기분이 나는 곳입니다. 미인폭포라는 이름이 재미있는데 아주 여러 가지 설이 있..